UPDATED. 2024-05-02 16:29 (목)
솔트웨어,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 합병 상장 승인∙∙∙“클라우드 수요 대비”
솔트웨어,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 합병 상장 승인∙∙∙“클라우드 수요 대비”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6.28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병 기일 8월 3일∙∙∙22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 상장 예정
ⓒ픽사베이
ⓒ픽사베이

[한국M&A경제]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 솔트웨어(대표 이정근)가 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8월 3일이다. 같은 달 22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솔트웨어의 ‘피트클라우드’(FitCloud) 브랜드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의 IT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구축 수익 및 운용, 보수 수익 기반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2020년 기준 10% 안팎이다. 관련 업계는 미국의 40%나 일본의 33%보다 잠재적으로 그 전환 대상이 아직 광범위하다고 보고 있다. 

또 솔트웨어는 지능형 피트클라우드 하이브리드 관리 플랫폼으로 SMB(Small Medium Business) 시장을 선점해 선제적 오류 예측, 자동 현황 분석 등을 통해 차별화한 수익성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솔트웨어는 회사의 차세대 먹거리로 스마트팜 사업에 꾸준한 연구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곧 구체적 성과도 나올 예정이다. 2019년 카타르 시범 사업에 성공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중동 국가에 스마트팜 설비∙솔루션을 수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2022년부터는 스마트팜 기기를 더 본격적으로 상품화해 농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제품을 제공하고자 한다. 

솔트웨어는 국가 공공기관부터 대학, 금융 기업 및 일반 기업을 아우르는 45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003년 설립 이래 꾸준한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탄탄한 영업 이익으로 실적을 내고 있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예상 누적 평균 성장률(CAGR) 23%의 매출과 함께 영업 이익도 점차 개선돼 2019년 7억 5,000만 원에서 2021년 25억 원, 2025년 예상 약 99억 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근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은 아직도 시장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기술 혁명 속에 더 폭발적인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 솔트웨어의 합병 비율은 1:20.5605로 평가됐다. 합병 신주는 총 3,189만 4,778주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