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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AWS, 전략적 협력 협약 체결∙∙∙"친환경 디지털 솔루션 개발"
SK에코플랜트-AWS, 전략적 협력 협약 체결∙∙∙"친환경 디지털 솔루션 개발"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6.2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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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자원화∙에너지화와 이산화탄소 절감 기여 목표
국내∙외 사업자 사용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축
(사진=)
SK에코플랜트는 지난 9일 AWS와 ‘제로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친환경 디지털 솔루션 및 플랫폼을 개발∙확산 협력인 SCA을 체결했다. (왼쪽부터)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와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사진=SK에코플랜트)

[한국M&A경제] 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AWS와 협력해 제로시티(The Zero City)를 구현하기 위한 친환경 디지털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해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제로시티는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가 구현되는 순환경제 모델이다.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환경과 에너지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폐기물의 자원화, 에너지화와 이산화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와 AWS는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률 개선을 포함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 

SK에코플랜트는 AWS 클라우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환경산업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과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디지털 솔루션은 글로벌 환경 사업자 누구나 간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축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AWS와의 협력을 통해 폐기물 소각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등 여러 오염 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현재 SK에코플랜트 산하 4개 소각장에서 해당 솔루션 적용을 추진 중이다. 적용 완료 시 연 평균 1,6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약 1만 2,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양사는 폐기물 발열량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하∙폐수 처리시설의 탄소저감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 등에도 협력 중이다. 국내∙외 폐기물 소각시설, 하∙폐수 처리시설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할 경우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는 “우리가 추구하는 환경산업은 단기 이익을 추구하는 단순 폐기물 관리 사업이 아닌 순환경제에서의 새로운 에너지 사업”이라며 “소각장은 발전소로, 매립장과 폐기물 처리시설은 메탄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시설로 개발하는 등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세계로 우리 기술을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중대한 환경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운영 중인 SK에코플랜트와 협력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디지털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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