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태웅로직스(대표 한재동)가 미래에셋증권과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1일부터 1년이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뿐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실적 상승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주주에게 보여주는 차원에서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태웅로직스는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2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태웅로직스의 창고 사업은 해외 진출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확장 중이다. 이달 8일 헝가리 현지 법인을 통해 덴마크 선박사 머스크와 창고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13일에는 운영사로 참여하는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의 운영도 개시했다. 태웅로직스는 창고 사업을 통해 운송부터 보관까지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 만족도 향상과 파트너십 강화, 물동량 및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는 “최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창고 사업 등 물류 서비스 역량 확대를 위한 여러 신규 활동에 적극 임하고 있다”며 “현재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 발전하는 태웅로직스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2019년 말 상장 이후 매년 현금배당을 하고 있다. 5월에는 상장 후 첫 무상증자를 결정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에 힘쓰고 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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