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및 모바일 기기 통한 접근 편의성 증대
[한국M&A경제] SK하이닉스가 종이 없는 친환경 SV(Social Value)를 창출하기 위해 기존 우편 통지 방식 대신 올해부터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한다고 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매년 주주들에게 배당에 관한 사항을 우편으로 통지해왔다. 최근 반도체 산업과 회사의 고도성장에 따라 주주 수는 2019년 말 대비 2021년 말 약 4.8배 증가했다. 이에 비례해 종이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됐다.
SK하이닉스는 종이가 필요 없는 트렌드에 동참해 ESG 중심 경영을 통한 SV를 창출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분기별 배당 시 연간 종이 생산에 들어가는 원목 약 1,040그루 및 물 약 1억L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은 약 3만 kg을 줄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로 실시간 배당 예상 금액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현했다.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 메뉴 상단의 ‘투자정보’로 들어가면 화면 하단 우측에 나오는 ‘배당금 조회’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한 개인 주주는 배당금 조회 기간 내 본인 인증 후 배당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기말배당까지 우편 통지와 온라인 서비스를 병행한다. 추후 진행되는 1분기 배당부터는 온라인 서비스만 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ESG IR 황수연 팀장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본사의 ESG 중심 경영 방침에 따라 투자자의 동참을 유도하는 SV 창출 방안을 고민해왔고,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는 그 첫걸음”이라며 “SV 창출 효과가 지속하도록 시스템 고도화와 다양한 환경 및 주주 친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