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13:06 (금)
정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
정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
  •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신문 임효정 기자
  • 승인 2019.11.01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폐손상 의심사례 첫 발생, 미국 중증 폐손상 1,479건·사망 33건 발생
담배 위해정보 제출 및 공개 법률안 조속 처리 촉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출처: 보건복지부)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신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 ‘폐손상 및 사망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유사한 의심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안전관리를 위한 2차 대책을 마련하면서, 안전관리 체계가 정비되고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특히, 청소년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편, 정부는 보건복지부 차관을 반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실장(1급)이 참여하는 ’액상형 전자담배 대응반‘을 구성해 이번 대책을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중증 폐손상 및 사망사례가 다수 발생한 심각한 상황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와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국회 계류 중인 담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법률안이 조속히 처리될 필요가 있고, 정부도 이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률안이 개정되기 전까지 사용중단 강력 권고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효과적으로 금연정책 추진과 담배제품 안전관리 할 수 있도록 (가칭)담배제품 안전 및 규제에 관한 법률 제정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신문=임효정 기자] hj@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