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 올림플래닛(대표 권재현)이 지난 10일 국내 3대 미술관인 사비나미술관(이명옥 관장)과 메타버스 아트 플랫폼 관련 MOU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한 사비나미술관의 갤러리 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림플래닛과 사비나 미술관은 ▲메타버스 아트 플랫폼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구축 ▲메타버스에 기여한 작가 시상 및 후원 ▲메타버스 기획전시, 상설전시, 교육, 세미나, 미술관 문화의 날, 뮤지엄 주간, 미술주간 등의 협조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림플래닛은 웹 기반의 3D데이터 패키징 소프트웨어 ‘엘리펙스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부동산, 전시, 커머스, 미디어, 아트 갤러리,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하이퍼리얼리즘 기반의 몰입형 메타버스 공간 1만 9,500여 개를 제공해 온 국내 대표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이다.
올림플래닛은 사비나미술관에서 제공한 아트 콘텐츠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공간 내에 사비나미술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시공간에 제약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림플래닛은 다양한 메타버스 기획전시와 상설전시, 교육 등을 통해 메타버스 사비나미술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에 위치한 사비나미술관은 2016년 래리스 리스트(Larry's List)에서 조사한 ‘사립 미술관 보고서’에서 국내 3대 우수 미술관으로 선정됐으며 ‘2017 예술경영 컨퍼런스’에서 예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또 2019년 ‘37회 서울시 건축상’에 선정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힌다.
올림플래닛 안호준 부사장은 “올림플래닛은 2015년 설립 이래 다양한 산업별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왔다”며 “올림플래닛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3D 데이터 패키징 소프트웨어 ‘엘리펙스 스튜디오’로 선보이게 될 메타버스 사비나미술관에서 고객은 언제 어디서든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는 것처럼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술시장에 새로운 메타버스 이코노믹을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