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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벤션랩, 푸드테크 스타트업 5사에 투자∙∙∙“밀레니얼 세대 가치와 부합”
더인벤션랩, 푸드테크 스타트업 5사에 투자∙∙∙“밀레니얼 세대 가치와 부합”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2.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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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친환경∙건강한 먹거리에 주목
연구개발부터 판매까지∙∙∙감각적 스토리 더한 푸드 스타트업 대거 등장

[한국M&A경제] 초기 스타트업 투자기관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은 미래 먹거리 분야를 혁신할 푸드테크 기업 5곳에 팁스 연계형 동시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각 기업의 시드 투자 규모는 최소 1~2억 원 규모로 진행됐다. 

더인벤션랩은 펫 케어 초기 스타트업 펀드에 이어 푸드테크 초기 스타트업 펀드(개인투자조합)를 결성했다.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가장 큰 관심 영역으로 ‘반려동물’과 ‘먹거리’ 분야가 부상하면서 식음료(F&B) 분야는 스타트업∙인플루언서 등 마이크로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자체적 ▲제품기획 ▲연구개발 ▲생산 ▲온∙오프라인 판매 역량을 가진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과거 푸드테크 영역은 새벽 배송을 필두로 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밀키트 중심의 가정간편식(HMR) 제품 판매, 중개 커머스 사업이 주를 이뤘다. 최근에는 새로운 먹거리 브랜드 기획과 개발, 제품 양산 및 판매에 이르는 전 분야에 감각적인 스토리를 더해 밀레니얼 세대의 입소문으로만 판매가 늘어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 동시 투자가 진행된 초기 스타트업은 ▲친환경 자연건조 육류 및 미니멀 스낵 제조∙유통 스타트업 ‘빌통코리아’ ▲RTD(Ready To Drink) 분야 스틱형 건강 희석 음료 제품(EBLE) 제조∙유통 스타트업 ‘레비테이트’ ▲식물성 발효 기반 콤푸차 및 그릭요거트 제조∙유통 스타트업 ‘스윗드오’ ▲건강기능식품 제품 제조 대행 플랫폼 ‘뉴트래빗’ ▲육류 전문 레시피 애그리게이터(관련 서비스 통합 제공) 및 직접 제조∙생산∙유통 스타트업 ‘미트런랩’ 등 5개 기업이다. 

김진영 대표는 “연구개발(R&D)∙기획∙제조 역량, 온라인에 대한 강점 등을 가진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밀레니얼 세대의 감성을 파고들어 팬덤을 이루고 꾸준하고 지속적인 소비로 연결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이들 스타트업은 친환경∙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가치와도 잘 부합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이어 “푸드테크 시장은 점점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소비자 니즈와 친환경∙건강 추구에 대한 밀레니얼 세대의 가치를 충족하는 스타트업에 의해 점점 더 변모될 것”이라며 “이런 역량이 있는 초기 스타트업에 지속해서 투자하면서 상호 간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촉진하는 새로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더인벤션랩은 이를 위해 5개 기업 간 새로운 결합 상품과 크로스 마케팅∙판매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공동의 랜딩페이지 개발을 통해 공동 홍보, F&B 대기업과의 사업협력 제안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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