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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무협 컨소시엄 합류∙∙∙잠실마이스 사업 시공사로 참여
GS건설, 무협 컨소시엄 합류∙∙∙잠실마이스 사업 시공사로 참여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12.06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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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컨소시엄과 사업초기부터 구상
10대 건설사 중 상위 6개사가 대거 참여
공익성∙전문성 줌점∙∙∙‘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 시너지 극대화
잠실마이스 사업 조감도(사진=GS건설)
잠실마이스 사업 조감도(사진=GS건설)

[한국M&A경제] GS건설이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주도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자업’(이하 잠실마이스 사업)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GS건설은 2013년 서울시가 마이스 사업계획안을 발표한 이후 컨소시엄 주간사인 무협과 함께 사업초기부터 구상을 함께하며 2016년 민간 최초로 사업제안을 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사업에는 시공사로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무협 컨소시엄이 서울시에 최초로 제안했던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초 제안서를 제출했던 만큼, 잠실마이스 사업에 대한 의지뿐만 아니라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업 파트너사를 국내 최고로 꾸리며 이전 민간사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문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최초 제안서 제출 이전부터 무협과 개발 방향과 계획에 대해 긴밀히 협의를 해 온 가장 오랜 파트너로 꼽힌다. 

무협 컨소시엄이 이번 제안서에 중점은 둔 것은 ‘공익성’과 ‘전문성’이다. 공익성은 무협이 비영리사단법인이라는 점에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다. 

실제 복합지구 마스터플랜은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영동권역을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무협 컨소시엄 측은 “마스터플랜에 최적화된 개발 계획을 내놓기 위해 5년 이상 시뮬레이션을 해 오며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며 “잠실 마이스사업으로 들어설 전시컨벤션 및 스포츠 시설과 호텔 등은 모두 미래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공공재’인 만큼,  ‘영리 위주의 부동산 개발 사업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인프라 사업’이라는 점에 초점을 뒀다”고 전했다. 

파트너사 역시 국내 최고로 꾸렸다는 게 GS건설 측의 설명이다. 시공 품질을 결정할 건설사는 2021년 시공능력평가기준 10대 건설사 중 6곳이 포진하며 최고의 전문성을 더했다. 시공 주관사인 현대건설을 필두로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시공을 맡게 된다.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서는 KB금융그룹이나선다. 

운영부문에서는 CJ ENM, 드림어스컴퍼니, 인터파크를 영입했다. 국내 정상급 호텔 운영사인 호텔롯데, 신세계조선호텔&리조트, 앰배서더 그룹이 참여를 결정했고 문화상업시설의 경우 대규모 상업시설 운영 노하우가 풍부한 롯데쇼핑과 신세계프라퍼티가 합류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잠실 마이스사업의 가장 오래된 파트너로서 향후 서울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최대 40년 장기 운영사업인 만큼, 무협 컨소시엄 회원사거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운영 노하우 외에 시공 품질도 사업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해 국내 정상의 건설사들이 협력해 최고의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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