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1:14 (금)
박희영 대표, “분양부터 마케팅까지, 플랫폼 기반 부동산 자산관리 기대”
박희영 대표, “분양부터 마케팅까지, 플랫폼 기반 부동산 자산관리 기대”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10.26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80회 선명부동산융합포럼 강연
“분양부터 매매까지, 5~6개 채널 거쳐야”
AI 적용한 자산관리 서비스, “시간∙비용면 효율적일 것”
박희영 점프컴퍼니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카이트타워 14층에서 열린 제380회 선명부동산융합포럼에서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 이용한 마케팅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희영 점프컴퍼니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카이트타워 14층에서 열린 제380회 선명부동산융합포럼에서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 이용한 마케팅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M&A경제] 박희영 점프컴퍼니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카이트타워 14층에서 열린 제380회 선명부동산융합포럼에서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 이용한 마케팅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박희영 대표는 부동산 마케팅에서 자산관리 개념의 필요성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그는 “분양 대행사나 시행사 등으로부터 부동산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플랫폼을 이용하면 분양 대행부터 영업, 중개, 마케팅까지 기술 측면에서 부동산 자산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희영 점프컴퍼니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카이트타워 14층에서 열린 제380회 선명부동산융합포럼에서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 이용한 마케팅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희영 점프컴퍼니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카이트타워 14층에서 열린 제380회 선명부동산융합포럼에서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 이용한 마케팅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공급자-수요자가 한눈에 부동산을 파악하는 방법

고객이 부동산 매매를 위해서는 5, 6개의 채널을 거쳐야 한다. 일반적으로 분양은 홍보관에서, 임대∙매매 정보는 지역 부동산에서, 대출이나 세금은 은행 등을 통해 알아서 처리해야 하는 구조다. 

박희영 대표는 “부동산 시장에는 상가,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토지 등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다”며 “고객은 한 가지만 사지 않고 여러 포트폴리오를 구성에서 분산 투자하는 데 이를 솔루션으로써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현재 부동산 시장의 고객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일까. 먼저 공급자 입장에서는 분양 이후부터 수분양자 관리 시스템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시행사는 분양을 마친 후 다음 분양 때까지 고객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다음 계획이 없어 고객은 지역 부동산으로 넘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수요자가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도 없다. 박 대표는 “일부 인터넷 사이트나 블로그, 카페 등 통해 부동산 정보를 얻을 수는 있지만, 해당 정보가 진짜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며 “결국 고객은 지역 부동산이나 발품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계약에 대한 임대 관리, 행정 업무, 관리의 불편함 등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올인원(All in One) 서비스를 통하면 기존보다 편리한 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개별 부동산 관리 시스템으로 수분양자의 보유 물건 관리를 지속함으로써 공급자와 수요자 간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실거래가, 예상 임대수익률 계산 등 투명한 플랫폼으로 추가 투자 기회 확대 가능성도 있다”며 “대출 상품비교, 개별 임대료, 대출이자 확인, 임대료 청구, 부가세 납부 등 쉬운 자산관리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또 합법적인 범이 내에서 대출 소개나 세금 등 관련 정보도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추가되면 이전보다 더 빠르고 쉬운 자산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부동산에서 AI는 어떻게 활용되나

한편 부동산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은 어떻게 활용될까. 먼저 박 대표는 “사람마다 어떤 물건을 원하고 샀는지, 투자 성향은 어떤지, 투자금은 얼마나 있는지 등 필요한 데이터는 점점 많아진다”면서도 “물건이나 고객의 숫자에 비해 부동산 상담이 가능한 인원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자산관리에는 부동산은 물론 물건, 세무, 더 깊이 들어가면 상속∙증여까지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자산관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는 전문 상담사가 현저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짧은 기간 안에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박 대표는 “1명의 인력을 육성하는 데는 비용면에서 한계가 있다”며 “AI를 적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동산 시장은 독점할 수 없는 구조”라며 “분양 및 시행사, 기술개발 기업 등이 프롭테크 분야에서 윈-윈(win-win)하는 구조를 이뤄에 시장을 키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