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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 2건의 PCT 국제출원 완료∙∙∙해외 시장 진출 목표
GC녹십자셀, 2건의 PCT 국제출원 완료∙∙∙해외 시장 진출 목표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08.31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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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셀엘씨주 제조방법, 메로텔린 타깃 CAR-T 등 국제출원 원료
미국, 중국, 인도 등 파트너와 기술이전 협의 중
이득주 대표, “글로벌 기업 성장 위해 노력”
사진=CG녹십자셀
사진=CG녹십자셀

[한국M&A경제]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이뮨셀엘씨주 제조 방법과 메소텔린 타깃 CAR-T 특허에 대해 각각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뮨셀엘씨주 제조 방법은 지난해 7월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세포(CIK)를 포함하는 활성화 림프구 및 이의 제조 방법’으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PCT 국제출원을 통해 미국, 중국,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목표다.

특허에 기술된 제조 방법은 높은 종양 살상 능력과 증식률을 가진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세포(CIK)다. 자연살해(NK) 세포처럼 NKG2D분자를 활용해 암세포를 인지하고 사멸하는 면역세포 치료제 제조법이다. 이뮨셀엘씨주는 이 기술을 적용해 국내에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 2월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한 ‘메소텔린 특이적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및 이를 발현하는 T 세포’는 지난달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 대한 PCT 국제출원을 완료했다. CAR-T 치료제는 췌장암 대상 동물실험에서 획기적인 결과를 나타냈으며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CAR-T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항암제 분야다. 현재까지 허가된 치료제는 혈액암에 한정돼 있고 진행 중인 연구 역시 고형암 분야의 성과가 아직 미진해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크다.

이득주 대표는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이뮨셀엘씨주 관련해 미국, 중국, 인도 시장에서 다수의 파트너와 기술이전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 잠재력이 매우 큰 매력적인 시장으로 이번 PCT 국제출원을 통해 독립 배타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GC녹십자셀은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미국 현지법인 노바셀을 통해 췌장암 타깃의 CAR-T 치료제 미국 임상시험 진입도 진행하고 있다. 또 CAR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범용 가능한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동종 CAR-CIK(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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