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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프렌즈-아이템버스, 기술협력 통한 아이템넷 NFT SDK 출시
아티프렌즈-아이템버스, 기술협력 통한 아이템넷 NFT SDK 출시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8.27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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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unity) 에셋스토어에 출시∙∙∙검증된 솔루션 파트너 체결
이정우 대표, “이더리움, 차세대 블록체인 엔진 사슬 지원”
아이템버스-아티프렌즈, 기술협력 통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 아이템넷 NFT SDK 개발(사진=아티프렌즈)
아이템버스-아티프렌즈, 기술협력 통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 아이템넷 NFT SDK 개발(사진=아티프렌즈)

[한국M&A경제]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아티프렌즈(대표 이정우)와 아이템버스(itemVerse)가 기술 협력을 통해 아이템넷 NFT SDK를 유니티(unity) 에셋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티프렌즈는 NFT 거래소 구축을 위한 초대형 연합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아이템버스에서 메인 개발사로 참여 중이다. 2019년 이더리움의 느린 속도라는 가장 큰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토종 블록체인 메인넷 사슬(SASEUL) 엔진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부터 상용화 및 확장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아티프렌즈 이정우 대표는 “국내 NFT의 표준 K-NFT를 개발하고 있는 초대형 블록체인프로젝트 아이템버스가 유니티와 검증된 솔루션 파트너(VSP)를 맺었다”며 “최신 버전 유니티에디터에 최적화 검증이 완료된 아이템넷 SDK를 유니티 개발자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유니티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인 유니티를 제작한 회사다. 현재 전 세계 상위 1,000개 모바일 게임의 71% 이상이 유니티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유니티로 제작된 앱의 월간 다운로드 수는 50억 건 이상이다. 

아이템버스 프로젝트의 개발 총괄을 맡은 아티프렌즈 관계자는 “유니티의 기술표준을 준수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SDK에 요구되는 총 53개 항목에 대한 모든 기술 검증을 통과했다”며 “개발자에게 유니티에 의해 공식 검증된 SDK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티는 유니티 에셋스토어를 통해 게임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패키지를 유통∙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니티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의 '스냅'을 포함해 소니(SONY) 등의 VSP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개발자는 아이템넷 유니티 SDK를 이용해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 이더리움과 사슬 블록체인 엔진을 이용해 게임 내 사이버머니, 아이템과 같은 데이터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다.  

아이템넷 NFT SDK를 이용하면 게이머는 세상에 하나뿐인 NFT(Non-Fungible Token)을 만들 수 있고 이를 전송하고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을 게임 내 화폐로 사용해 아이템 거래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더리움 엔진의 경우 토큰 생성, 전송, 데이터 저장 등 모든 작업에 ‘가스’라는 이더리움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더리움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게임과 같은 플랫폼에 적용하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에 데이터를 보내는 작업이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미지 데이터와 같이 용량이 큰 데이터는 이더리움 엔진에 저장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아티프렌즈에서 개발한 사슬(SASEUL) 블록체인 엔진은 기존 블록체인 엔진의 여러 한계점을 극복했다”며 “아이템넷 NFT SDK의 사슬 엔진을 사용하면 이더리움에서 발생하는 가스 수수료 없이 무료로 NFT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큰 전송, 토큰 정보조회, 잔액조회 등 이더리움에서 지원하는 모든 기능들을 수수료 없이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티프렌즈의 사슬 엔진은 기존 NFT 저작물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이더리움 엔진의 단점인 ▲느린 속도 ▲높은 수수료 ▲낮은 저장 용량을 극복해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블록 생성과정에서 비효율적인 채굴과정을 없애고 메인넷에 참여하는 노드의 역할을 분리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한다. 또 글로벌 스케일에서 1,000TPS(Transactions Per Second)에 달하는 속도와 수수료 없이 음원, 동영상과 같은 고용량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아이템버스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음을 인증받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존 블록체인 엔진의 느린 속도와 높은 수수료 등의 한계점을 극복한 사슬을 통해 블록체인과 NFT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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