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간호사연구소(대표 한동수)와 술기생활(대표 김승수)은 기존 간호사 간호처치술 교육의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간호사의 업무 부적응의 여러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간호처치술에 대한 간호학과 학생, 신규 간호사가 느끼는 부담감과 어려움을 전문적으로 해결하고자 가정용 간호 술기교구 개발 및 술기 교육 콘텐츠를 공동 연구∙개발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간호학과 학생은 실습 시간의 핵심술기술이라는 교과를 통해 병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간호처치술을 익힌다.
기존 학교 간호처치술 관련 실습은 실습실에서 있는 교구로 이뤄져 코로나19처럼 대규모 감염병이 발현된 현재 시점에서는 사용 시간제한 등의 물리적 한계가 있다. 또 학교에서는 평가에 준하는 학습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론에 초점을 두다 보니 간호 처치에 대한 순서 같은 암기 위주 학습이 진행돼 병원 실무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간호처치술 관련 교육에 존재하는 시공간적 제약 및 이론∙실무 간 괴리감을 함께 해결하고자 집에서 언제든지 실습할 수 있는 간호 교구 세트와 암기 위주 이론 학습이 아닌 실제 임상에 필요한 간호처치술에 초점을 맞춘 교육 콘텐츠를 포함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0년 6월 설립된 간호사연구소는 간호사가 느끼는 여러 어려움을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는 기업이다. ▲간호 알고리즘 책 출간(간호사교육연구센터 공동 출간) ▲부서 적성 검사(NBTI) 앱 개발 ▲간호와 IT 기술을 융합해 간호사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간호 인공지능(AI) 스마트 너싱 시스템(Smart Nursing System) 개발 ▲간호사 전용 포털(Nurse Search)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술기생활은 올 8월 설립돼 창업진흥원 「2021년 생애 최초 청년창업 지원 사업」,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2021년 부산 청년 스타트업 도약 창직∙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비대면 간호 실습 교육 에듀 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동수 간호사연구소 대표는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이 현재 간호사가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각 기업의 강점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