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개사 내외 선정∙∙∙업체 1곳 당 최대 3,000만 원 지원
“M&A 전문기관 연계∙지원으로 공정한 M&A 성사 기대”
[한국M&A경제] ‘공정’의 가치를 지향하는 민선7기 경기도가 공정한 M&A 성사를 위해 올해부터 M&A를 추진 또는 예정인 매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법률 자문 및 계약서 검증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2021 스타트업 M&A 법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을 받을 기업을 10개사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경기 공정M&A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총 36건의 전문가 상담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M&A 법률 지원 사업’은 도내 스타트업이 M&A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려되는 스타트업의 가치 보호와 기술탈취 예방 등에 대한 컨설팅과 공정한 M&A 성사를 지원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도는 변호사, 회계사 등 ‘경기 공정M&A 지원센터’ 전문가과 M&A 관련 경험이 풍부한 중개∙자문기관(법무법인)이 컨설턴트로 나서 보다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 지원규모는 10개사 내외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M&A 추진을 위한 계약서 적정성 검증 등 법률 지원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업 당 최대 3,000만 원(20% 자부담)까지 지원한다.
참여기업 모집기간은 8월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으로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경기 공정M&A 지원센터에서는 회계, 법률 등 M&A 전문가가 상시 상담을 지원하고 필요 시 중개∙자문기관과의 전문컨설팅도 연계∙지원하고 있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공정한 M&A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이끌어냄으로써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