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산업군으로 세분화∙∙∙원하는 기술 검색 가능
[한국M&A경제] 경기도는 경기도 내 기업과 협력을 희망하는 러시아 혁신기술 기업 155개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155개 러시아 기술기업은 4차 산업(48%), 소재∙부품∙장비(40%), 의약∙바이오(12%) 분야의 기업들이다. 주로 국내에는 없는 신기술이나 차별화된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 러시아 기술협력센터’는 해당 기업들의 기술을 28개 산업군으로 세분화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키워드별 검색을 통해 간편하게 필요한 기술을 찾을 수 있다.
DB에는 ▲러시아 기술 특장점 및 경쟁력 ▲기업 현황 ▲해당 시장 전망 ▲경기도 기업과의 사업 협력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경기도 내 기업들은 원하는 기술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기도는 2019년 10월 지자체 최초로 경기 러시아 기술협력센터를 설립했다. 러시아와 경기도 기업을 매칭해 투자유치, 신기술 개발, 기술제휴 등의 성과를 지속해서 이루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도 경기 러시아 기술협력센터를 구심점으로 러시아 첨단기술과 경기도 기업 간의 활발한 연결을 위해 ▲러시아 혁신기술 상용화 사업 ▲혁신기술 컨설팅 사업 ▲혁신기술 고도화 사업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된 155개 DB를 통해 경기도 기업은 필요한 러시아 기술을 발굴할 수 있다. 경기 러시아 기술협력센터는 러시아와 경기도 기업 간 상담을 주선한다. 기술이전 컨설팅, 기술 가치평가, 기술 상용화 지원 등 해당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는 이들 기업이 주로 위치한 모스크바(65%), 상트페테르부르크(14%), 모스크바주(7%)를 중심으로 '2022년 투자유치단 및 기술협력단'을 파견한다. 관심 있는 경기도 기업과 동행해 현장 상담과 기술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도 이민우 투자진흥과장은 “러시아 첨단기술 도입의 의지가 크고 기술사업화를 통한 신사업 발굴을 희망하는 경기도 기업이 155개 러시아 기업 DB를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