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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 기업 M&A 공동 진출 나선다
KIC-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 기업 M&A 공동 진출 나선다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3.2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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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 규모 해외 공동투자 협약 체결
선박 자율운항, AI∙로보틱스 등 글로벌 기업 지원
한국 국부펀드 KIC가 현대중공업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 미래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투자에 나선다. (사진=KIC)
한국 국부펀드 KIC가 현대중공업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 미래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투자에 나선다. (사진=KIC)

[한국M&A경제] 한국 국부펀드 KIC가 현대중공업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 미래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투자에 나선다.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최희남)는 24일 현대중공업지주와 해외 선진기술 업체 공동투자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희남 KIC 사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양 기관은 앞으로 인수합병(M&A) 등 최대 1조 원 규모로 해외 공동투자 진출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선박 자율운항 및 전장 등 신기술 ▲연료전지 및 에너지 기자재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선진 기술을 보유한 해외 유망 업체에 투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글로벌 선진기술 업체에 대한 투자를 통해 국가 미래기술 경쟁력 및 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국부의 증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희남 KIC 사장은 “조선, 기계,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현대중공업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의 투자 기회 발굴 및 리서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해외투자 전문기관인 KIC는 앞으로도 해외 진출을 바라는 금융 기관 및 민간 기업들과의 공동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IC는 이미 내부 벤처 투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진 기술을 보유한 해외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다. 금명간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개소를 통해 실리콘밸리 기업들에 대한 현지 투자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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