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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커넥트가 연구한 ‘롱테일 이미지 분류’ 문제 해결 방법 알고 싶다면?
하이퍼커넥트가 연구한 ‘롱테일 이미지 분류’ 문제 해결 방법 알고 싶다면?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03.16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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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PR 2021,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개최
롱테일 이미지 분류, 범주 불균형 다루는 기술
“인공지능 기술 진일보에 기여할 것 기대”
사진=하이퍼커넥트
사진=하이퍼커넥트

[한국M&A경제]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대표 안상일)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딥러닝 분야 컨퍼런스 ‘CVPR 2021’에서 이미지 분류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제는 ‘이미지 분류에서 클래스가 불균형할때 학습 데이터의 클래스 분포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거해 해결하는 방법’(Disentangling Label Distribution for Long-tailed Visual Recognition)이다.

CVPR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1983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AI 컨퍼런스다.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참석해 매년 새로운 컴퓨터 비전, 딥러닝 등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하이퍼커넥트가 이번 ‘CVPR 2021’에서 ‘롱테일 이미지 분류’ 문제 해결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롱테일 이미지 분류는 ‘연구’에서는 흔히 간과되지만 실제 서비스 적용 시 중요한 사안이다. 학습에 사용되는 이미지가 한쪽은 매우 많은 것에 비해 다른 쪽은 매우 적은 롱테일 이미지 분류 상황일 경우 인공지능이 ‘다수 범주 샘플’로 편향되는 것을 줄이는 기술이다.

하성주 AI랩 총괄디렉터는 “이미지 탐지, 자율 주행, 의료 영상 진단 등 여러 실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는 ‘이미지 분류’ 분야에서 이미지 샘플 수가 적은 쪽의 손해를 줄여 보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며 “실생활 분야에서 손쉽게 적용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인 만큼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진일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커넥트는 지난달 미국 나스닥 상장사 매치그룹과 M&A를 체결했다. 매치그룹은 하이퍼커넥트의 지분 100%를 17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조 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하이퍼커넥트의 독립적인 경영체제는 그대로 이어간다.

매치그룹은 소셜 디스커버리앱 틴더(Tinder) 등 40여개 글로벌 소셜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북미, 유럽, 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 내 비게임앱 부문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시가총액 약 47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하이퍼커넥트는 비디오 및 AI 기반 기술기업으로 글로벌 이용자 비중이 99%에 달하는 영상 메신저 아자르(Azar)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M&A경제=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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