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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스타트업 암불츠, 스팩 상장∙∙∙“새 비즈니스 모색 목표”
의료 스타트업 암불츠, 스팩 상장∙∙∙“새 비즈니스 모색 목표”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03.10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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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규모 11억 달러 예측∙∙∙“2억 2,500만 달러 수익 기대”
지난해 매출 1,074억 원 기록∙∙∙코로나19 특수 상황 따른 결과
의료업계, “앞으로의 수익창출 확신할 수 없어”
사진=암불츠
사진=암불츠

[한국M&A경제] 모바일 의료 서비스 스타트업 암불츠(Ambulnz)가 스팩에 상장된다. 사명도 도크고(DocGo)로 변경된다.

영국 국제통신사 <로이터>는 9일(현지시각) 암불츠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모션 어퀴지션(Motion Acquisition)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거래규모는 11억 달러(한화 약 1조 원)다. 이 중 1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430억 원)는 민간투자로 이뤄진다. <로이터>는 “합병 후 암불츠는 2억 2,500만 달러(한화 약 2,572억 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암불츠는 영국을 비롯해 미국 뉴욕, 콜로라도, 텍사스, 캘리포니아, 펜실베니아 등 26개 주에서 구급차, 의약품 등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HL), 독일 신장 투석 제공기업 프레제니우스 메디컬 케어 등이 주요 고객사다.

현재까지 약 2만 5,000개의 백신 투여와 1만 2,000개의 임상테스트를 완료했다. 웹사이트 래피드 릴라이어블 테스팅(Rapid Reliable Testing)을 통해 코로나19 모바일 테스트 및 백신 접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약 9,400만 달러(한화 약 1,0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95%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익명을 요청한 의료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에 따른 결과”라며 “앞으로 매출변동이 어떻게 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모션 어퀴지션은 지난해 10월 IPO를 통해 1억 1,500만 달러(한화 약 1,314억 원)을 모금했다. 당시 마이클 버디크 CEO는 “전 세계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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