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시적인 신천지 청소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한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의 목록과 주소를 토대로 서울시는 지난 21일부터 대대적인 방역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당국은 지난 23일 오후 3시까지 신천지 소재 163개소에 대한 방역 및 폐쇄를 완료하고 나머지 7개 시설에 대한 처리도 곧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신천지 알림 앱에서 확인 가능한 158개소와 개신교 총회 제보 162개소, 시민이 제보한 20개소에 대해서도 이미 폐쇄 조치한 신천지 시설과 중복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중복이 아닌 신천지 시설 또한 추가 폐쇄한 뒤 서울시는 모든 결과를 대시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 19에 따른 우리 시민의 공포와 불안감은 인터넷 상에서도 여지없이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5시30분에서 8시30분 사이 네이버 뉴스토픽 상위 10위 목록에는 코로나 관련 키워드가 전면 도배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602명이며 공식 사망자는 어제 하루 사이 4명이 추가된 총 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75명에 이르며 75명 가운데 63명이 대구에서 발생한 감염자다. 이 밖에 경북 7명, 경기 2명, 부산 1명, 광주 1명, 경남 1명으로 조사됐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고수아 기자] citydaily@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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