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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웰 오토메이션, 아셈 인수계약 체결… 제어·시각화 포트폴리오 확대
로크웰 오토메이션, 아셈 인수계약 체결… 제어·시각화 포트폴리오 확대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02.2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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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애미 2/19~20 바클레이즈·시티(Barclays & Citi)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인수계약에 대한 추가 정보 공개
(좌)아셈, (우)로크웰 오토메이션
(좌)아셈, (우)로크웰 오토메이션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 이하 ‘로크웰’)이 이탈리아 아셈(ASEM, S.p.A.)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아셈은 디지털 오토메이션 기술 공급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전 기종의 산업용 PC(IPC),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원격접속,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게이트웨이 솔루션 등을 공급한다.

아셈의 고성능 오토메이션 솔루션을 사용하면 스마트 기기, 제어 플랫폼, 설계·운영 소프트웨어를 단일 네트워크에 통합할 수 있다. 따라서 고객들은 기술과 생산성, 안전성을 담보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The Connected Enterprise)’를 실현할 수 있다.

로크웰의 아키텍처·소프트웨어(Architecture & Software) 부문 수석부사장인 프랜 울로다르칙(Fran Wlodarczyk)은 “아셈이 PC 시장 및 HMI 분야에서 쌓은 역량과 경험은 로크웰의 제어·시각화(Control & Visualization)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일조하고, 고성능·통합 오토메이션 솔루션을 출시하는 능력을 배가시킬 것”이라며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아셈의 제품군은 산업용 컴퓨팅 니즈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설정성(configurability)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제품 출시 시간과 소유비용(cost of ownership)을 줄이고, 자산 활용률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셈의 설립자이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렌조 구에라(Renzo Guerra)는 “아셈은 이탈리아에서 선도적 시장 지위를 확보한 기업으로 품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산업용 PC·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생산하면서 쌓은 선도적 전문지식을 통해 로크웰의 제어·시각화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속도를 높이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크웰은 독일 KEB 그룹(KEB Group)이 보유한 아셈 소수지분도 이번 인수계약을 통해 매입한다. 인수가 마무리된 후에도 아셈의 전략적 공급업체로서 KEB와 기술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는 고객 승인과 부대조건 여하에 따라 2020년 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키텍처·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에 보고될 예정이다. 로크웰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바클레이즈·시티(Barclays & Citi)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인수계약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한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강철현 기자] koreamna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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