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컨설팅 제공, 글로벌 네트워크 및 미국 시장 진출 계획
딥테크∙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 공동 선발 및 투자 진행 예정
[한국M&A경제]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및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강화를 위해 그라운드엑스 성기준 전 사업 팀장을 벤처파트너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성기준 벤처파트너는 2018년에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를 공동 설립한 웹3.0 전문가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초기 멤버 및 생태계 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카카오톡에 내장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 블록체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KAS’(Klaytn API Service)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의 사업 개발을 담당했다.
이전에는 벤처스퀘어에서 투자 및 액셀러레이션 팀장으로 활동했다. 코스닥(KOSDAQ) 상장사 ‘지놈앤컴퍼니’, 삼쩜삼을 운영하고 있는 ‘자비스앤빌런즈’ 등의 성공적인 스타트업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성기준 벤처파트너는 또 더인벤션랩이 결성한 개인투자조합에 전략적 출자자로 함께 참여했다. 딜스카우팅 및 투자 후 멘토링 등 단순 출자자가 아닌 발굴, 멘토링, 해외 진출 측면의 여러 조언을 지원해 왔다. 이들 조합에서 투자를 집행해 성공적으로 회수∙성장하는 스타트업으로는 대체육 제조 생산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 베트남 내 1위 뷰티 플랫폼 앱 ‘리뷰티’를 운영 중인 ‘바이비’, 시니어를 위한 클래스 및 오프라인 공간 사업을 추진하는 ‘오뉴' 운영사 ‘로쉬코리아’ 등이 있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성기준 벤처파트너와 함께 딥테크 및 블록체인 관련 분야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선발하고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팁스 및 딥테크 연계 가능한 유망한 초기 창업 기업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성기준 신임 벤처파트너는 “다양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이 뛰어난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이라며 “카카오 자회사 설립 및 사업 개발 경험을 토대로 한 비즈니스 컨설팅 제공, 글로벌 네트워크, 미국 시장 진출에 강점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