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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5대 금융지주회장에 "‘혁신금융’에 적극 나서달라"
은성수 금융위원장, 5대 금융지주회장에 "‘혁신금융’에 적극 나서달라"
  •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신문 김신우 기자
  • 승인 2019.12.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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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회사 조찬 간담회 참석
은성수 금융위원장. (출처: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출처: 금융위원회)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신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회장들에게 내년도 금융정책의 화두(話頭)인 ‘혁신금융’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27일(금), 5대 금융지주회사 조찬 간담회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참석해 혁신금융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은 위원장은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금융회사 자금공급의 큰 방향을 전환해 나갈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내년도 금융정책의 화두(話頭)인 ‘혁신금융’에 대한 금융지주회장들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그간 시중자금이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가계금융에 지나치게 집중된 측면이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쏠림현상이 잠재적인 금융 불안정성을 키우고, 기술력과 미래성장성 있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자금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개별 금융회사 경영진의 ‘단기 실적주의’로 인한 과도한 외형확대 경쟁이 생산적인 부문으로의 자금흐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금융지주회사 차원에서 자회사들의 포트폴리오 조율 등을 통해 자금흐름의 물꼬를 생산적인 분야로 돌리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은 위원장은, 금융회사들의 혁신금융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당국 역시 기업대출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기술-신용평가 통합모형 도입, 동산금융 인프라 개선, 면책제도 개편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제도와 현실이 괴리되지 않도록, 제도개편 과정에서 금융회사들의 현장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금융지주회장단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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