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1:14 (금)
제주센터-비전벤처파트너스 ‘맞손’∙∙∙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 결성
제주센터-비전벤처파트너스 ‘맞손’∙∙∙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 결성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3.01.19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전벤처파트너스와 13억, 7000만 원 규모 투자펀드 공동운영
카카오, 3년간 매년 3억 원씩 출자∙∙∙제주 스타트업생태계 지원 약속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비전벤처파트너스가 손잡고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사진=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비전벤처파트너스가 손잡고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사진=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M&A경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13억 7,000만 원 규모의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하고 제주 스타트업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민간 액셀러레이터 비전벤처파트너스(대표 김샛별)와 손잡고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이하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센터와 비전벤처파트너스는 이번에 결성한 벤처투자조합 1호를 공동 운영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해 제주지역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벤처투자조합 1호의 결성으로 제주 지역에서 초기 시드머니 단계의 투자뿐만 아니라 스케일업 단계의 스타트업까지 투자대상 확대가 가능해졌다. 

이번 벤처투자조합 1호에는 제주센터 전담기업인 카카오를 비롯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D.CAMP)과 제주은행, 상장기업인 이오플로우와 모비데이즈, 성호전자 등 다양한 투자파트너가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특히 카카오는 벤처투자조합 1호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3억 원씩을 출자해 제주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생태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제주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최초로 지방정부의 출연금을 활용해 우수 보육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에 시드머니 투자를 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제주지역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 액셀러레이터인 크립톤과 손잡고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한 바 있다. 주요 출자자로 제주도민과 제주 출신의 성공한 사업가가 참여했다. 

제주센터는 시드머니 투자사업과 개인투자조합 1호를 통해 현재까지 30개사에 21억 5,000만 원을 투자했고 후속으로 826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처음으로 시드머니 투자금을 회수해 원 투자금 대비 14배 넘는 이익실현에 성공했다. 

이병선 센터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금리인상으로 인해 투자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 지역 스타트업에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다양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