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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상인의 해외 진출 돕겠다” 링크샵스, 中 패션 플랫폼 아이쿠춘과 파트너십 체결
“동대문 상인의 해외 진출 돕겠다” 링크샵스, 中 패션 플랫폼 아이쿠춘과 파트너십 체결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8.08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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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샵스, 동대문 도매 매장 17곳과 150여 개 제품 판매
한국 제작∙디자인 상품 확보∙∙∙규모 확대 계획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 링크샵스가 중국의 글로벌 패션 커머스 플랫폼 아이쿠춘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서 생산한 동대문 의류를 수출한다(사진=링크샵스)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 링크샵스가 중국의 글로벌 패션 커머스 플랫폼 아이쿠춘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서 생산한 동대문 의류를 수출한다(사진=링크샵스)

[한국M&A경제]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 링크샵스(공동대표 서경미∙오영지)가 중국의 글로벌 패션 커머스 플랫폼 아이쿠춘(爱库存, aikucun)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서 생산한 동대문 의류를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 

링크샵스는 먼저 동대문 도매 매장 17곳과 함께 의류, 악세서리, 소품 등 약 150개 제품을 아이쿠춘 플랫폼에서 오는 15일까지 선판매를 시작하고 지속적으로 한국 제작∙디자인 상품을 확보해 규모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아이쿠춘은 2017년 서비스 런칭 이후 1만개 이상의 브랜드가 활동 중인 중국의 신흥 패션 B2B2C 플랫폼으로 4억 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여성의류 분야에서만 한화 1조 원 이상의 누적 거래액이 발생하는 등 여성 패션 주력 커머스로 급성장 중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링크샵스는 동대문 도매 시장과 국내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의 사입을 중개해 주는 플랫폼이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 고객까지 매월 50만 명이 방문하는 동대문 의류를 대표하는 B2B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링크샵스는 3,000여 개 동대문 도매 상인의 해외 진출을 돕고 누적 1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중화권, 동남아, 북미, 유럽 등 다양한 글로벌 지역에 판매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중국, 대만, 홍콩을 포함해 동남아, 미주, 유럽 등 약 20개 국가에 수출되는 등 글로벌 50여 개국에서 회원 가입이 발생하고 있다. 

링크샵스 오영지 대표는 “팬데믹 이후 동대문 도매 시장의 판매처 확보 및 해외 진출에 주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모델을 선보여 왔다”며 “인지도 있는 해외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동대문 시장이 세계 각지로 진출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링크샵스는 지난 3월 해외시장 판매에 적합한 동대문 패션 업체를 ‘수출특공대’로 선정해 서비스 내 블랙라벨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온라인 마케팅 및 상품 영업, 전문가 언어 번역 지원, 블랙라벨 별도 상품 노출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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