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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사업↑” 네이처모빌리티, 10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미래 모빌리티 사업↑” 네이처모빌리티, 10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8.0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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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억 원 규모 프리A 이은 시리즈A 투자
누적 투자금 144억 원
“해외 사업 확장 및 중∙장기 경영 전략 실행에 활용”

[한국M&A경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는 보육기업인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네이처모빌리티(대표 이주상)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처모빌리티는 지난 2020년 4억 원 규모의 프리A(Pre-A) 투자에 이어 지난해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네이처모빌리티의 누적 투자금은 144억 원에 이른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IBK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다날투자파트너스 ▲패스파인더에이치 등의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이번 네이처모빌리티의 투자 유치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는 때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네이처모빌리티는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성장 발판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을 기존 통합 모빌리티 사업 고도화와 해외 사업 확장하고 중∙장기 경영 전략 실행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에 본사를 둔 네이처모빌리티는 지난 2018년 제주지역 중소렌터카 업체가 겪는 불편을 기술적으로 해결할 플랫폼 ‘찜카’를 출시했다. 

찜카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빌리티 시스템으로 실시간 가격비교뿐만 아니라 렌터카 자원관리까지 지원하는 종합 렌터카 플랫폼이다. 찜카는 최근 서비스 범위를 넓혀 항공권과 투어택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런 성장 전략과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네이처모빌리티는 창업 4년만인 지난해 매출액 234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벤처사업 성장관광벤처부문 기업’ ▲중기부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며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네이처모빌리티 이주상 대표는 “앞으로도 이동 경험 최적화를 위한 기술력과 통합 역량에 집중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UAM 등 가시권에 들어온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을 지속가능경영 체제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처모빌리티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를 지향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현재 제주 본사를 중심으로 서울 지점과 미국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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