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지난 26일 의료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대표 최대출)와 VIP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과 엔젠바이오가 손님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복합적인 건강상태 파악에 필요한 건강정보 제공 ▲맞춤 관리방법 등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하나은행은 자산관리∙라이프스타일 웹진 <하나원큐M>에 의학 전문의의 다양한 건강관련 정보를 엔젠바이오로부터 제공받고 전국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순회하며 ‘신(新) 5060 건강 Jump up!’ 세미나를 개최한다. 

엔젠바이오는 6월과 7월간 하나은행 2개 영업점에 헬스케어 상담부스를 마련해 VIP손님 대상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비의료기관과 환자 간 직접검사(DTC) 개인 유전자 검사 ▲헬스케어 상담 등을 추진한다. 

하나은행 자산관리(WM)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손님 건강까지 케어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며 “마이헬스케어 데이터 제휴를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까지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엔젠바이오는 2020년 12월 코스닥 상장 회사다. 유전체 분석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맞춤 치료방법을 제공하는 정밀진단 분야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헬스케어와 핀테크, 에듀테크, MZ세대 플랫폼, 부동산, 데이터 등 이종 업종 간의 결합을 통해 개방형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각 분야 선도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 자산관리은행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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