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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멘터리, 3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국내 리빙시장 입지 공고히할 것”
아파트멘터리, 3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국내 리빙시장 입지 공고히할 것”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5.1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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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430억 원 투자 유치 달성∙∙∙향후 글로벌 리빙 플랫폼 기업 도약 목표
사진=아파트멘터리
사진=아파트멘터리

[한국M&A경제] 아파트멘터리가 레버런트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국내 리빙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후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 

이번 투자에서는 레버런트파트너스, 신한금융그룹,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신규 투자사와 기존 투자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참여로 진행됐다. 아파트멘터리는 2017년과 2019년에 각각 30억 원,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총 430억 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달성했다. 

아파트멘터리는 아파트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모듈형 인테리어 서비스, 프라이스태그시스템, 마감확인서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전용 앱 등을 선보였다. 2016년에 창업한지 5년 만에 2,190%의 연 매출 성장을 이루며 아파트 인테리어 서비스 단일 브랜드로 서울·경기권 최상위권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한 지역 거점 브랜드 스포크(SPOKE) 런칭, 자체 자재와 홈퍼니싱 제품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활용한 밸류 체인 확장, 글로벌 진출 등을 진행 중이다. 향후 5년 내 글로벌 시장을 이끌 리빙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레버런트파트너스 정세준 상무는 “고비용∙고관여 특성이 있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아파트멘터리는 고객 경험 혁신에 집중해 누적 의뢰 금액 3,000억 원 달성과 시공 데이터 5만 건 누적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며 “향후 3,00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리빙 시장 안에서 아파트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K-리빙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하형석 수석은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전략적 투자(SI)펀드를 통해 현금 비중이 높은 인테리어 시장에서 디지털 결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본 투자를 집행했다”며 “신한카드는 카드 할부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며 신한라이프는 헬스 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시니어 인테리어 상품을 계획하는 등 그룹 내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임현수 팀장은 “혁신 전략, 기술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장기업들의 한계와 평가 수준을 뛰어넘을 기업으로 판단해 자기자본 투자 집행과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 지위를 수임하게 됐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아파트멘터리 김준영∙윤소연 공동대표는 “창립 후 7년째 리빙 시장 안에서 새로운 혁신을 제시해온 행보가 시리즈C 투자 유치의 초석이 됐다”며 “투자사와의 금융∙인프라 등의 협업과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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