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입주사 직원에 이용료 할인
[한국M&A경제] 쏘카가 점프컴퍼니와 손잡고 전국 지식산업센터 주차 공간에 카셰어링∙충전 등 서비스를 확대한다.
쏘카(대표 박재욱)는 점프컴퍼니(대표 박희영)가 운영 중이거나 시행∙분양 예정인 지식산업센터에 쏘카존 개설을 추진 및 주차 데이터 공유∙입주사 할인 혜택 제공 등 양사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점프컴퍼니가 운영하는 지식산업센터와 시행 및 분양대행 예정인 지식산업센터에 쏘카존을 확장한다. 점프컴퍼니가 맡은 지식산업센터 주차면은 3만여 개에 달한다. 쏘카존은 쏘카의 카셰어링 서비스 차량이 배치되는 주차 거점이다. 차량 탁송, 전기차 충전,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쏘카가 배치되는 지식산업센터 입주사 직원 및 점프컴퍼니 관계사 직원들에게 쏘카 서비스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쏘카는 소상공인, 개인 사업자는 물론 외근이 많은 직장인도 매월 일정 구독료를 지급하면 ‘평일 무제한형’ 제공 등의 비즈니스(B2B)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점프컴퍼니는 지식산업센터 플랫폼 ‘점프’와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 ‘점프에셋’ 등을 운영하며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IT 기술을 접목한 프롭테크 기업이다. 2021년 한 해 기준 약 70만 평 규모로 공급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 점프컴퍼니는 공급의 10%를 소화하고 수도권에 8개의 직영중개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쏘카 박재욱 대표는 “주차난과 교통혼잡이 극심한 도심 업무지구에 쏘카의 이동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식산업센터 입주사 직원과 인접 지역 거주자가 편안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점프컴퍼니 박희영 대표는 “지식산업센터 전문 플랫폼으로서 IT와 기술이 결합한 사용가치를 제공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시행 추진 중인 부산 지식산업센터를 시작으로 서울 및 지방 지식산업센터에도 쏘카와 협력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