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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 본격화
쌍용자동차,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 본격화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2.04.14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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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생법원, 쌍용차 ‘인가 전 M&A 재추진 신청’ 허가
안정적이고 신속한 매각 추진을 위해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
회생법원의 M&A 추진에 절차적 문제가 없음을 확인
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한국M&A경제] 쌍용자동차는 서울회생법원이 ‘인가 전 M&A 재추진 신청 등’을 허가함에 따라 재매각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하 에디슨모터스)과 2월 투자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제출했으며 4월 관계인집회를 개최하여 인가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투자계약이 자동 해제됐다. 

쌍용차 재매각은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고려해 일정 단축을 위해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수 인수의향자가 있는 점과 절차의 공정성을 고려해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인수예정자는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은 “서울회생법원의 재매각 추진 허가 및 회생계획안 가결기간 연장 결정은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차 재매각 추진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재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에디슨모터스가 명분 없는 소송행위를 계속하는 것은 명백한 업무방해”라며 “인수 의지와 능력이 있다면 재매각 절차에 따라 참여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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