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0:22 (수)
신한리츠운용, 신한알파리츠 1,600억 원 유상증자 성공
신한리츠운용, 신한알파리츠 1,600억 원 유상증자 성공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4.12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차례 유상증자를 거쳐 대형 리츠로 성장
리츠 보유 오피스 가치 2조 1,000억 원, 매수가 대비 4,200억 원 가치 상승
지난 3년 6개월 동안 주가상승 55%, 배당수익률 21%
신한알파리츠 자산현황(사진=신한알파리츠)
신한알파리츠 자산현황(사진=신한알파리츠)

[한국M&A경제] 신한리츠운용은 8일 신한알파리츠의 3차 유상증자를 높은 경쟁률로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한알파리츠는 시가총액 5,600억 원의 대형 리츠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신한알파리츠 보유 건물은 판교 크래프톤타워, 용산 프라임타워, 을지로 대일빌딩, 을지로 신한L타워, 서울역 트윈시티남산, 강남역 역삼빌딩, 서울역 와이즈타워 등 초역세권에 있는 오피스빌딩이다. 최근 감정평가에서 매입가 1조 7,000억 원 대비 4,000억 원 이상 상승한 2조 1,000억 원으로 평가됐다. 

신한알파리츠 주가는 현재 7,760원(4월 8일 종가기준)으로 최초 공모가(5,000원) 대비 55% 상승했다. 상장 후 3년 6개월 동안 꾸준히 예상 배당금을 상회하는 반기배당을 실시했다. 2023년 하반기까지 주당 배당금을 204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증권은 2월 보고서를 통해 “서울 오피스시장은 임대료 인상이 가능한 임대인 우위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매입할 수 있는 오피스는 제한적이지만 수요는 높아 올해 가장 유망한 리츠 섹터로 오피스리츠가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한리츠운용은 김지욱 사장 선임 후 국내 리츠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북 제작, 영문 재무재표 공시 등 오피스리츠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