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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글로벌 펀딩’ 심사정책 개편∙∙∙프리 오더 서비스 강화
와디즈, ‘글로벌 펀딩’ 심사정책 개편∙∙∙프리 오더 서비스 강화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4.04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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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오더 방식으로 해외 유통 제품 국내 소개
글로벌 유통사, 수요 파악 후 재고 부담 없이 국내 사업 진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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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와디즈

[한국M&A경제]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전 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우수 제품을 국내 시장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글로벌 펀딩’ 심사정책을 대폭 개편하고 해외 유통제품의 프리 오더(사전 예약)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와디즈의 글로벌 펀딩 카테고리는 해외에서 유통했던 제품을 국내에 공식 유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금을 모으는 펀딩 프로젝트다. 지난 10월부터 일반 펀딩 카테고리와 달리 전자상거래법이 적용되고 있다. 그동안은 ‘국내 최초 유통’ 및 ‘국내 독점 유통’ 조건을 충족해야 오픈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적법한 유통권한을 가지고 있다면 독점 유통 자격 없이도 오픈이 가능해진다. 와디즈는 글로벌 펀딩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추후 글로벌 영업팀을 새로 구축하고 해외 유통사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글로벌 펀딩 카테고리는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프리 오더 방식으로 쉽게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된다. 해외 소싱 제품을 펀딩 프로젝트로 오픈한 후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결제와 배송이 이루어지는 형태다. 글로벌 유통사들은 우수 제품과 서비스의 수요를 먼저 파악하고 재고 부담 없이 국내에 사업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은 대기업, 중견기업의 글로벌 소싱팀에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유통 방식이다. 웅진식품 상품 전략팀에서 글로벌 소싱을 통해 발굴한 이탈리아 디저트 ‘오마마 케이크’는 지난 1월 500명의 서포터로부터 1,000만 원 이상의 펀딩금을 모은 바 있다. 이마트 가전 소싱팀에서도 2020년 홍콩 REMAX 브랜드 ‘ANC헤드폰’을 국내 단독으로 소개해 1,574명의 서포터로부터 1억 원 이상의 펀딩금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와디즈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펀딩 심사정책 개편은 국내 시장에 발 빠르게 진출하고자 하는 글로벌 유통사를 비롯해 우수한 해외 제품을 소싱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인사업자들이 시장의 수요 분석부터 판로 개척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기회”라며 “최근 시장에서 커지고 있는 공동구매, 명품 프리 오더 등 다양한 유통 방식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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