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서비스로 사업영역 확장
[한국M&A경제] 방송을 시청하면 스마트폰으로 방송정보를 연동해 커머스를 구현하는 ‘리얼라이브’ 서비스가 유튜브 등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리얼라이브 앱서비스는 최근 JTBC <풍류대장>, MBC <방과후설렘>의 공식투표앱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방송의 소리지문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연동, 커머스와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운영사 아이플래테아는 최근 멀티채널네트워크(MCN) 회사 크리시아미디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영역을 디지털로 서비스를 확장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터넷상의 다양한 방송과 디지털영상 또한 리얼라이브의 인식기술을 통해 즉시 커머스 및 추가적인 광고, 이벤트, 설문조사 등으로 연동할 계획이다.
크리시아미디어는 약 250명의 소속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 광고 대행 등 다양한 미디어 사업을 진행하는 MCN 기업이다. 틱톡(TikTok)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하며 성장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크리시아미디어 유튜버의 인터넷 방송을 시청 중 리얼라이브 앱을 켜면 시청자 스마트폰에서 이를 바로 인식해 연관상품정보와 구매, 쿠폰다운로드, 리워드포인트 확보 등의 혜택을 얻게 된다.
이를 통해 인터넷방송 크리에이터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고 방송과 광고를 분리할 수 있어 콘텐츠 자체에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동시에 시청자에게 과도한 브랜드 노출에 따른 거부감도 줄인다.
시청자는 리워드 혜택과 커머스연동서비스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연관성 높은 인터넷방송을 자사의 상품과 연동함으로써 소비자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
양사는 오는 2분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착수할 예정이다. 오리지널방송사운드를 인식하는 원천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안착하고 향후 글로벌 서비스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