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5 (목)
“삼쩜삼 서비스 확장 나선다” 자비스앤빌런즈, 3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삼쩜삼 서비스 확장 나선다” 자비스앤빌런즈, 3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3.22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쩜삼, 누적 가입자 960만 명∙∙∙누적 환급액 2,359억 원
기술력 강화 및 인재 채용 예정
신사업 진출하는 기업 M&A 추진 계획
(사진=)
사진=자비스앤빌런즈

[한국M&A경제] 택스테크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대표 김범섭)가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시리즈B와 C사이의 브릿지 투자로 진행됐다. 리드 투자사 HB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기존 투자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신규 투자자 ▲DSC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로써 자비스앤빌런즈는 총 390억 원 규모의 누적 투자액을 기록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기업의 거래내역 및 영수증 관리 등 재무 관리를 돕는 ‘자비스’와 개인 세금 신고 및 환급을 도와주는 ‘삼쩜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삼쩜삼은 출시 2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960만 명을 달성하며 국내 경제활동 인구 2.94명 중 1명이 쓰는 서비스로 떠올랐다. 누적 환급액은 2,359억 원을 달성했다. 

자비스앤빌런즈 측은 “삼쩜삼이 플랫폼 종사자, N잡러,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 등 긱 워커(Gig Worker)에게 몰랐던 세금을 간편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삼쩜삼의 폭발적인 성장세에는 과감한 브랜드 마케팅도 한몫했다”고 전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2020년 본격적으로 2030을 겨냥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삼쩜삼 서비스를 알렸다. 그 결과 1년 동안 유치한 신규 가입자 수는 740만 명에 육박했다. 올해 1월 공개한 삼쩜삼 브랜드 광고 효과까지 더해지며 3주 만에 신규 가입자 수 91%, 환급금 조회 수가 93% 이상 증가하는 등 빅모델 시너지를 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자비스앤빌런즈는 서비스 고도화 및 기술력 강화에 나선다. ▲긱 워커의 세금 환급을 돕는 ‘삼쩜삼 TAX’, ▲양질의 긱 잡(Gig Job)을 연결해주는 ‘삼쩜삼 JOB’ ▲긱 워커의 재무안정성을 높여주는 ‘삼쩜삼 MONEY’ ▲긱 워커의 주체적인 시간 운용을 돕는 ‘삼쩜삼 LIFE’ 등 소득 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신사업 진출을 염두에 둔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대내외 경쟁력을 높이는 등 개인 세무 시장의 키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리드 투자사 HB인베스트먼트 박하진 대표는 “자비스앤빌런즈는 고객의 갈증을 해결하는 삼쩜삼 서비스와 같이 전에 없던 새롭고 의미 있는 시장을 만들어나가는 스타트업”이라며 “지속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고객들의 부를 증대하는 서비스로 확장해나갈 자비스앤빌런즈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는 “많은 고객이 손쉬운 세금 환급이라는 삼쩜삼의 가치에 공감한 덕분에 서비스가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긱 워커를 포함해 모든 고객의 부를 높이기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업 인수 합병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