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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대규모 인재 영입 나선다∙∙∙“튼튼한 조직 기둥 세우기 전략”
핀다, 대규모 인재 영입 나선다∙∙∙“튼튼한 조직 기둥 세우기 전략”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2.1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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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홍 CFO, 서희 CTO, 강명희 CMO 등 영입∙∙∙“폭넓은 전문성 갖췄다”
우수한 인재 대규모 채용 계획∙∙∙“조직규모 2배 이상↑ 목표”
(왼쪽부터) 김규홍 CFO, 이재경 VP of HR, 강명희 CMO, 서희 CTO(사진=핀다)
(왼쪽부터) 김규홍 CFO, 이재경 VP of HR, 강명희 CMO, 서희 CTO(사진=핀다)

[한국M&A경제] 데이터 기반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대표 이혜민∙박홍민)가 지난해 말부터 핵심 임원들을 영입하고 리더십 전면 개편에 나섰다. 핀다는 각 부문의 최고책임자(C-Level)를 영입하고 본격적인 조직 확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핀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에 김규홍 전 버즈빌 CFO를 영입하고 서희 최고기술책임자(CTO), 강명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배치하면서 튼튼한 조직 기둥을 세웠다. 앞서 핀다는 2020년 9월 인사관리(HR) 책임자로 이재경 인사 총괄(VP of HR)을 영입하고 신규 채용 및 조직관리의 기반을 다진 바 있다. 

김규홍 CFO는 핀다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CFO는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중 한국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회계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거쳐 쿠팡, 버즈빌 등의 스타트업에서만 10년에 가까운 경력을 다져 왔다. 앞을오 핀다에서 재무구조를 투명하고 간결하게 정리하고 신규투자 유치 및 인수합병 등의 많은 노하우를 핀다에 녹여낼 계획이다. 

서희 CTO는 테크 조직을 빌드업하고 핀다의 빅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확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는 15년 넘게 LG전자에서 통합고객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 및 분석 플랫폼 개발조직을 책임지며 CRM 분석 기반의 충성고객 클러스터링 및 재구매예측 고객 모델링 작업을 구축했다. 일언 경험을 자양분 삼아 핀다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에 나선다. 특히 핀다 조직의 삼분의 이에 해당하는 테크 조직을 이끌며 대출금융서비스 연계를 위한 플랫폼 구축에 집중한다. 

강명희 CMO는 핀다에서 금융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마케팅 총괄을 책임진다. 그는 성균관대 GSB(Graduate school of biz) MBA과정을 거친 뒤 5년 동안 2금융권에서 소매금융 및 기업여신 등 실무를 쌓았다. 금융업 전문 전략 및 마케팅 컨설팅펌에서 다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금융 커리어를 구축했다. 이후 마케팅 필드로 커리어를 전환하며 수제 맥주 브랜드 더부스와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에서 각각 CMO를 역임하며 온∙오프라인 콘텐츠 기반의 문화마케팅 경험으로 다년간 다져왔다. 

이재경 피플∙인사 총괄(VP of HR)은 “그동안 소수정예 조직으로 민첩하게 일하며 쌓은 조직의 노하우를 발판 삼아 각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면서도 폭넓은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각 부문의 최고책임자를 영입하게 됐다”며 “핀다만의 색깔을 잃지 않고 올해 핀다의 핵심가치에 잘 맞는 뛰어난 인재를 대규모로 채용해 조직규모를 두 배 이상으로 키워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핀다는 지난해 10월 조직이 추구하는 여섯 가지 핵심가치를 발표했다. 고객중심 의사결정인 ▲땡큐핀다 ▲성장가능성 ▲탁월함 ▲주도성과 협업 ▲투명한 정보공유 ▲핀다만의 방식 등이다. 이와 함께 주택자금 무이자 1억 원, 워케이션 도입, 업무장비 개인별 120만 원 지원, 주 2회 리모트 근무제 공식화, 3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는 복지제도 ‘어깨핀다’를 선보인 바 있다. 

핀다는 현재 백엔드, WEB, APP(iOS/AOS), DBA, 데이터 엔지니어, QA엔지니어, Data Scientist 등 두 자릿수 이상의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 및 콘텐츠 마케터와 브랜드 마케팅 디자이너, PR매니저 등 마케팅과 조직 운영 팀원 포지션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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