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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자율주행부문 모빌아이, 내년 IPO 추진∙∙∙“주주 자격은 유지”
인텔 자율주행부문 모빌아이, 내년 IPO 추진∙∙∙“주주 자격은 유지”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12.08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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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 매출, 전년 대비 40% 증가∙∙∙매출∙인력 3배↑
인텔, 모빌아이 기업가치 공개하지 않아∙∙∙60조 원 규모 추측
사진=모빌아이
사진=모빌아이

[한국M&A경제] 인텔(Intel) 자율주행 기술기업 모빌아이(Mobileye)를 분사하고 IPO를 추진한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7일(현지시각) 오는 2022년 모빌아이의 IPO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모빌아이의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인텔에 인수된 이후 연간 칩 출하량과 매출, 인력 역시 3배 이상 늘었다. 

인텔 관계자는 “모빌아이의 IPO는 인텔의 주주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모빌아이 분사 후 IPO를 추진하더라도 주주로서의 자격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텔은 지난 2017년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약 18조 원)에 인수했다. 인텔이 모빌아이의 주식을 얼마나 판매할지, IPO를 위한 자금 조달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투자업계는 모빌아이 기업가치를 500억 달러(약 60조 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한편 모빌아이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이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자율주행을 위한 시스템과 칩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모빌아이의 아이큐4(EyeQ4) 칩은 중국 니오의 ES6, 일본 닛산의 프로파일럿 2.0, 폭스바겐 산하 파사트(Passat) 및 골프의 ‘트래블 어시스턴트(Travel Assistant)’, 포드 머스탱 마하-E와 F-150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관련 4종의 상품을 25개의 업체에 제공 중이다. 

[한국M&A경제=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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