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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수소TFT 신설∙∙∙수소시장 선점 위한 ‘큰 그림’
두산, 수소TFT 신설∙∙∙수소시장 선점 위한 ‘큰 그림’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4.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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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생산-유통-활용 전 분야 걸쳐 시장 분석∙전략 수립
기존 수소기술 효율성↑+핵심기술 확보 전략
“M&A 통해 단기간 역량 끌어올릴 것”
두산퓨얼셀이 연료전지 주기기 114대를 공급한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최대 연료전지발전소다. (사진=두산그룹)
두산퓨얼셀이 연료전지 주기기 114대를 공급한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최대 연료전지발전소다. (사진=두산그룹)

[한국M&A경제] 두산이 수소TFT를 신설했다. 수소시장 선점을 위해서다.

두산은 최근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 전문인력을 모아 두산 지주부문에 수소TFT를 구성하고 수소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수소시장을 분석하고 국가별, 정책별 시장기회를 파악하면서 그룹에 축적된 수소사업 역량을 결집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두산 수소TFT’는 외부 전문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수소시장 분석에 착수했다. ▲수소 ‘생산’ ▲저장, 운반 등 ‘유통’ ▲발전, 모빌리티 등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시장을 찾고 비즈니스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는 목표다. 두산은 특히 북미 시장과 미국 각 주별 수소시장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수소TFT는 두산그룹이 보유한 기존 수소기술의 효율을 끌어 올리고 향후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 전략을 세운다.

두산 관계자는 “그룹 내 축적된 역량을 모아서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추가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전략적 파트너를 찾거나 M&A를 통해 단기간에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도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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