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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M&A 중심 외국인직접투자 증가∙∙∙도착기준 최대 실적 달성
올 1분기 M&A 중심 외국인직접투자 증가∙∙∙도착기준 최대 실적 달성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4.05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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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기준 5조 원, 도착기준 4조 8,000억 원
역대 1분기, 신고기준 3번째∙도착기준 최대 실적 달성
산자부, 2021년 외국인직접투자(FDI) 플러스 전환 위한 기반 확보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한국M&A경제] 코로나19로 지난해 지연됐던 외국인직접투자가 M&A를 중심으로 재개돼 신고∙도착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자부)가 5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에 따르면 1분기 FDI는 신고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47억 4,000만 달러(약 5조 원), 도착기준으로 42.9% 증가한 42억 7,000만 달러(약 4조 8,000억 원)를 기록했다. 1분기 기준으로 이번 신고는 역대 3번째, 도착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난해 FDI는 신고∙도착 모두 10% 이상 감소했으나 화상상담, 웨비나 등 온라인IR, 꾸준한 전략적 투자유치 노력 등으로 올해 1분기부터 40%이상 상승하며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친환경∙저탄소 사회 대응을 위한 그린 뉴딜 분야와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분야 투자가 증가하고 첨단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돼 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산자부는 “국내 FDI의 경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기는 하나 코로나19 이후 사업재편에 따른 M&A, 신규 투자 등 FDI의 성장 가능성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산자부는 상반기 중 K-뉴딜, 소부장 등 우리 산업 정책과 연계한 첨단투자 확대를 통해 ‘2021년 FDI 플러스 전환’ 달성을 목표로 「첨단 외국인투자유치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소부장, K-뉴딜 등 우리 산업 정책과 연계한 첨단분야 투자 유치를 위해 핵심 글로벌 기업을 발굴∙중점 유치한다. 이미 조성된 계획입지를 활용해 기존 혜택과 보조금旣부지이용 특례 등 추가 제공한다.

K-스튜디오 등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한 다양한 비대면 IR 활동과 코로나 19 상황에 따른 오프라인 IR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해외언론, TV, 방송, 인터넷 등 최대한 다양한 수단의 미디어를 통해 우리 코로나 방역 및 정부 정책과 지원 등 정보 제공, 옴부즈만 내 소통채널을 확충해 신속한 애로해소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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