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IQ가 8일(현지시각) 사모펀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과 인수를 마무리하고 독립법인으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짐 펙이 차기 회장 겸 CEO로 선임됐다. 그는 신용평가기관 트랜스유니언에서 CEO를 역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닐산 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소비재 데이터부문인 글로벌 커넥트를 27억 달러(한화 약 3조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닐슨IQ는 독립법인으로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시장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닐슨IQ에는 일용소비재(FMCG) 산업 분야의 기술 발전과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도록 지원할 세 명의 임원진이 새로 합류할 예정이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히트 카푸르(Mohit Kapoor)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스티브 마테슨(Steve Matthesen)이, 최고혁신책임자(CIO)는 커트 밀러(Curt Miller)가 선임됐다.

짐 펙 CEO는 “닐슨IQ는 미래의 전략적 투자와 혁신을 촉진할 유연성을 갖춘 발 빠른 파트너가 될 독보적 기회를 앞두고 있다”며 “독립법인 출범은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변화에 적응하면서 극대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객은 닐슨IQ의 업계 선도적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새로운 기능 제공에 주력하면서 운영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국M&A경제=강철현 기자] kch@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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