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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추진하는 게임 스타트업 ‘베이글코드’∙∙∙이후 계획은?
IPO 추진하는 게임 스타트업 ‘베이글코드’∙∙∙이후 계획은?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03.08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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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KB증권 등 IPO 공동상장 주관사 선정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제2의 도약 목표
올해 신작게임 2종 출시 앞둬∙∙∙유저층 확대 주력
베이글코드가 IPO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IPO공동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KB증권을 선정했다. (왼쪽부터) 김준영, 윤일환 베이글코드 공동대표. (사진=베이글코드)
베이글코드가 IPO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IPO공동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KB증권을 선정했다. (왼쪽부터) 김준영, 윤일환 베이글코드 공동대표. (사진=베이글코드)

[한국M&A경제] 국내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베이글코드(대표 윤일환∙김준영)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글로벌 게임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베이글코드는 IPO공동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KB증권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베이글코드는 상장시점을 이르면 내년이나 늦어도 2023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공적인 기업공개로 신규자금을 확보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베이글코드는 연평균 400%대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17년 대표 게임 ‘클럽 베가스’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궤도에 진입했고 지난해 57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8년 영국 현지 퍼블리셔 잭팟조이를 인수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 10월 시리즈 D 단계까지 77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김준영 대표는 “설립 이후 고속 성장을 해온 베이글코드의 원동력은 뛰어난 인재와 게임사업 전문성”이라며 “IPO 추진으로 베이글코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배 전략재무 담당 이사는 “베이글코드의 성장 모멘텀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주관사들과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베이글코드는 올해 신작 게임 2종 출시와 대규모 인재채용으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마케팅 확대를 통해 유저층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 베이글코드는 개발직에게 스톡옵션 포함 최소 2300만 원의 연봉 인상, 비개발직에게는 스톡옵션 포함 1,500만 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전직원 연봉 인상과 스톡옵션 일괄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글로벌 캐주얼 게임 전문회사 빅피쉬게임즈 출신 게임 전문가 제프리 립택(Jeffry Liptak)을 사업개발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새로운 게임 스튜디오를 발굴해 글로벌 대형 퍼블리셔로의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M&A경제=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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