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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도 비대면으로”∙∙∙고용부,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스텝’ 시작
“직업훈련도 비대면으로”∙∙∙고용부,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스텝’ 시작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01.2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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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스텝’ 1차 기능 고도화 완료
27일부터 스텝 포털과 모바일앱에서 서비스 개시
고용노동부 외관. (출처: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외관. (출처: 고용노동부)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는 26일 전 국민의 비대면 평생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스텝(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 STEP)의 1차 고도화를 마치고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새롭게 개편된 주요 기능은 ▲스마트 혼합훈련 온라인 강의실(LMS) 구축 ▲스텝 실시간 세미나(실시간 쌍방향 훈련) 기능 지원 ▲콘텐츠 저작도구 시스템 제공 ▲콘텐츠 열린장터의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지원 ▲스텝 모바일 앱 개발 ▲스텝 누리집 사용자 환경(UI∙UX) 개편 등이 있다.

우선 훈련기관은 스텝 스마트 혼합훈련 온라인 강의실(LMS)을 분양받아 원격, 혼합훈련 등 다양한 형태의 훈련을 운영할 수 있다. 이로써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집체훈련을 원격훈련으로 대체해 훈련의 지속성을 유지하거나 플립러닝(Fippled Learning) 등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 차세대 교육방식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한국기술교육대 온라인평생교육원과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스마트 혼합훈련 운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훈련기관의 스텝 온라인 강의실 활용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또 훈련기관은 스텝 실시간 세미나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비대면 쌍방향 훈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스텝 실시간 세미나는 팀별 화상훈련을 지원하는 등 학습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온라인 강의실과 연동해 훈련생의 출결을 관리하고 평가점수를 부여해 훈련과정을 더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다.

스탭 실시간 세미나. (출처: 고용노동부)
스탭 실시간 세미나. (출처: 고용노동부)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콘텐츠 저작도구 시스템도 함께 제공된다. 훈련 교∙강사는 스텝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저작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훈련 비결을 적용한 창의적인 훈련 콘텐츠를 쉽게 만들어 훈련과정에 활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명장, 스타훈련교사 등 고숙련 지식인이 보유한 비결과 지식을 온라인 학습 콘텐츠로 제작해 보급함으로써 수준 높은 훈련 콘텐츠의 등장이 기대된다.

기업 간 거래(B2B)만 가능했던 스텝 콘텐츠 오픈마켓의 서비스 모델을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까지 확장했다. 훈련생 개인이 스텝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직접 구매하여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사의 수익구조가 다양해졌고 훈련콘텐츠 제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스텝 모바일앱에서는 스텝의 모든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어 학습자가 훈련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스텝 누리집의 사용자 환경도 학습자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1차 고도화에 이어 올해 4월 착수햐 2023년 2월까지 스텝 2차 고도화를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직업훈련 추천 시스템, 연구과제 중심 학습(Project-Based-Training) 시스템, 콘텐츠 저작물 도서관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송홍석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스텝의 기능 개편은 집체교육 중심 직업훈련을 디지털 기반 훈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훈련의 내실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스텝의 2차 기능 고도화, 교육방송(EBS)과의 협력을 통한 취업준비생 대상 무료 인문교양 콘텐츠 개발 등 전 국민의 평생 직업능력개발을 돕겠다”고 밝혔다.

임경화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국가 인적자원 개발 차원에서 스텝을 구축∙운영하고 있다”며 “전 생애 주기별 1:1 맞춤형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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