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프레스 착즙 기법 적용 및 2025년 매출 465만 달러 기록하며 흑자 달성
국내 유통∙제조 네트워크 결합해 아시아 시장 안착 및 브랜드 확장 주도
[한국M&A경제] 벤처캐피탈(VC)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가 미국 유자 기반 음료 제조∙판매 기업 유즈코(YUZUCO)에 100만 달러(한화 약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유즈코는 헬스-에이드, 펩시 등 글로벌 식음료 기업에서 유기농 재료 기반의 프리미엄 웰니스 음료 제조 및 브랜드 운영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2022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유즈코는 일본 현지 협력 농가에서 직접 수급한 유자를 열 가공 없이 높은 압력으로 착즙하는 콜드 프레스 방식을 활용해 원료 고유의 향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제품 라인업으로는 희석용 원액 음료인 ‘100% 유즈 주스’, 칵테일 베이스용 믹서 음료 ‘유즈 슈퍼 주스’, 즉석 음용(RTD) ‘스파클링 유즈 에이드’ 등이 있다.
사업 본격화 첫해인 2023년 82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유즈코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쳐 지난해 465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미국 프리미엄 마켓 ‘에레혼’과 대형 외식 체인 ‘치즈케이크 팩토리’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크릿벤처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유즈코에 자사의 국내 주요 유통∙제조 인프라와 마케팅 채널을 연결해 시장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즈코 관계자는 “전 세계 생산자들과 구축한 파트너십과 공급망을 바탕으로 미국 내 대표 유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원료 조달과 장기 전략 측면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큰 만큼 크릿벤처스와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크릿벤처스 이종혁 미국 지사 대표는 “말차가 글로벌 음료 시장에서 독자적 영역을 구축했듯 유즈코 역시 차별화된 원료를 앞세워 글로벌 F&B 시장과 소비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본다”며 “최근 레몬, 라임 등으로 라인업을 넓히고 있는 만큼 크릿벤처스의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 진출 및 글로벌 프리미엄 시트러스 브랜드로의 성장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