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넘어 고추장∙달코미 통합한 독자적 ‘3-in-1 허브 모델’로 K-푸드 플랫폼 확장
벵갈루루 등 남부 중심에서 북부로 영토 넓혀 2027년까지 100호점 돌파 목표
[한국M&A경제]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GTGO(옛 고피자, 대표 임재원)가 인도 자회사인 ‘GTGO 인디아(GTGO India)’의 공동창업자(Co-Founder)로 마헤시 레디(Mahesh Reddy)를 공식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마헤시 레디 공동창업자는 ‘인도의 스타벅스’로 명성이 높은 인도의 대표 커피 체인 브랜드 ‘카페 커피 데이(Cafe Coffee Day)’의 창립 멤버다. 해당 기업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며 인도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내셔널 헤드(National Head)를 역임한 베테랑 외식업계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인도 전역의 상권 개발부터 물류 인프라 구축, 인력 운영에 이르기까지 외식 사업 전반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해 온 현지 최고의 전문가다. 지난 2020년 GTGO의 인도 사업에 본격 합류한 이후 임재원 대표와 호흡을 맞추며 현지 시장 전략 수립과 가파른 사업 확장을 주도해 왔다.
이번 공동창업자 선임은 GTGO 합류 이후 6년간 현지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회사를 인도 내 최대 규모의 한국 외식 기업으로 성장시킨 마헤시 레디의 독보적인 공로를 공식 인정한 결과다. 그는 인도 사업 초기 단계부터 임재원 대표와 긴밀히 협력해 인도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운영 전략과 현지화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GTGO가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외식 브랜드로 안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인도는 현재 GTGO가 전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가장 핵심적인 타깃 시장이다. 14억 명에 달하는 거대한 내수 시장과 급성장하는 외식 산업, K-콘텐츠 확산에 힘입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맞물리면서 K-푸드의 성장 잠재력이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GTGO는 이러한 인도의 잠재력에 일찍이 주목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왔다. 지난 2019년 인도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맞춤형 메뉴 개발과 자체 푸드테크 솔루션을 결합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했다. 현재 인도 전역에서 6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 최대 규모의 한국 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탄탄한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 인도 자회사는 GTGO 글로벌 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인도 내 모든 매장을 100% 직영 체제로 운영하면서도 전 매장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GTGO 인도 사업의 탁월한 내실을 증명한다. 현재 현지 임직원 수는 400여 명에 달하며, 인도 현지에 자체 생산 공장을 구축해 핵심 원∙부재료를 직접 제조하고 공급함으로써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GTGO는 이러한 인도 사업의 성공 방정식을 발판 삼아 기존의 피자 사업을 넘어 종합 ‘K-푸드 플랫폼(K-Food Platform)’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자사의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GOPIZZA)’를 필두로 K-푸드 브랜드 ‘고추장(Gochujang)’, K-디저트 브랜드 ‘달코미(Dalkomi)’를 한 매장에 통합해 인도 소비자들에게 한층 폭넓은 K-푸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실현할 핵심 카드는 세 가지 브랜드를 단일 매장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GTGO만의 독자적인 ‘3-in-1 허브 모델’이다. 매장 운영 효율성과 면적당 수익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이 모델은 이미 직영 파일럿 매장 운영을 통해 그 효과를 검증받았다. 회사는 향후 소비자가 한 공간에서 한국의 맛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출 영토도 인도 전역으로 넓힌다. 현재 벵갈루루를 거점으로 하이데라바드, 첸나이 등 인도 남부 지역에서 확고한 지배력을 구축한 GTGO는 남부 시장에서 다진 경쟁력을 무기 삼아 북부 주요 거점 도시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이를 통해 현재 60여 개인 인도 매장을 오는 2027년까지 100호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GTGO 인디아마헤시 레디 공동창업자는 “2019년 인도 진출 이후 GTGO가 걸어온 여정은 단순히 매장 숫자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인도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깊이 뿌리내리는 과정이었다”라며 “공동창업자로서 고피자를 넘어 고추장, 달코미까지 아우르는 통합 K-푸드 플랫폼을 인도 전역에 성공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GTGO 임재원 대표는 “마헤시 레디 공동창업자는 인도를 GTGO의 가장 성공적인 해외 거점으로 만들어 낸 일등 공신으로, 지난 6년간 보여준 헌신과 압도적인 성과가 이번 공동창업자 선임의 배경”이라며 “인도 시장에서 완벽히 검증한 비즈니스 성공 모델은 K-푸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는 강력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인도를 핵심 전략 거점으로 삼아 철저한 직영 중심 운영과 멀티 브랜드 전략을 양 날개 삼아 현지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탑티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M&A경제=박지우 기자] news@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