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고 트레이드’ 통해 신흥국 중심 글로벌 유통 채널 구축
팁스 선정 및 IPO 준비까지 성장 궤도 가속
[한국M&A경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IT 기기 구독 및 재유통 서비스 운영사 피에로컴퍼니(대표 박민진)에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씨엔티테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피에로컴퍼니는 누적 1만여 대 이상의 IT 기기를 기반으로 ▲구독형 서비스 '폰고' ▲회수∙재유통 서비스 '리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대여부터 방치된 IT 자산 매입·정산 서비스로 고객사의 수익화를 실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고객사에서 이용 중이다.
특히 피에로컴퍼니는 회수한 IT 기기 중 검증된 제품을 거래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해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등 필요한 수요처로 재배치하는 ‘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글로벌 유통 채널도 구축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피에로컴퍼니는 트레이드 인프라 고도화에 나서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고 유휴 IT 자산 처분을 원하는 국내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유치할 방침이다. 또 스파크랩과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는 “순환경제의 실현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할 정도로 중요해진 만큼 IT 기기의 생애 주기별로 적재적소의 활용처를 찾아 가치화하는 피에로컴퍼니가 글로벌 재유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피에로컴퍼니 박민진 대표는 “IT 기기 자산이 전 세계적으로 선순환되는 새로운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리고 트레이드를 단계적으로 확장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글로벌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에로컴퍼니는 2024년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았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에도 최종 선정됐다.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며 IPO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한국M&A경제=최은지 기자] choi@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