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재팬, 일본 최대 커머스로 자리매김 목표
옴니어스, 유럽∙북미 등에 본격 솔루션 수출 계획
[한국M&A경제] 초개인화 커머스 인공지능(AI) 기업 옴니어스(대표 전재영)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 대표 구자현)의 패션 전문 서비스 ‘무브’(MOVE)와 ‘옴니커머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옴니어스는 이번 계약으로 이베이재팬의 쇼핑 서비스에 옴니커머스 핵심 기술인 ▲상품 속성 태깅 ▲유사 상품 추천 ▲스타일링 추천 ▲카메라 서치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베이재팬은 고객 맞춤 상품을 추천하고 더 다양한 상품 노출 기회를 제공하면서 추가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베이재팬은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으로 K-뷰티의 일본 진출로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론칭한 무브로 K-패션까지 발을 넓혀 명실상부 일본 최대 커머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옴니어스는 옴니커머스의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등 다양한 지역에 본격적으로 솔루션 수출을 늘려갈 방침이다.
옴니어스 박준호 사업본부장은 “옴니어스가 확보한 수십억 단위의 데이터를 통해 글로벌 시장 및 환경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언어 제한이 없는 장점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산업군에도 서비스를 제공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옴니어스는 올해 3분기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검색과 추천을 통해 구매까지 연결해 주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AI 검색 챗봇 ‘스타일챗 플러그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