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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동국대, 공동 연구 협약 체결∙∙∙스마트 안전관리↑
SK하이닉스-동국대, 공동 연구 협약 체결∙∙∙스마트 안전관리↑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3.06.09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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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회사 간 공동 연구 기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
4족 보행 로봇, 위험 예지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 기술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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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동국대 CRC 임중연 센터장과 SK하이닉스 김형수 부사장이 산업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스마트 기술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사진=SK하이닉스)

[한국M&A경제] SK하이닉스가 8일 동국대 융합연구센터(Convergence Research Center, 이하 CRC)와 산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기술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CRC 임중연 센터장과 안전보건환경을 담당하는 SK하이닉스 김형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CRC는 현재 범죄 예방을 위한 ICT 기술을 연구 중이다. 이 기술은 산업 안전 분야에도 접목할 수 있어 상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사고 제로(Zero)’를 달성하기 위한 사내 안전관리 디지털 전환(Safety 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SDX)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DX의 주요 과제로는 고위험 현장 업무를 보조하고 주변 안전 이상 여부를 감시하는 로봇(Robot) 개발, 사고를 미리 예측하는 인공지능 분석(AI Analysis), 문제점을 신속하게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Sensor) 구축, 안전 교육용 메타버스(Metaverse) 구현 등이 있다. 

과제를 풀어내기 위해 SK하이닉스는 CRC와 함께 ▲사업장 내 4족 보행 로봇의 자율 주행 안전성 향상 ▲위험 예지 시스템 AI 알고리즘 고도화 ▲로봇-사람 간 실시간 소통 강화 ▲위험 물질 누출 감지용 센서 개발 ▲물질 성분 파악용 센서 개발 ▲로봇 위험성 평가 체계 수립 등 6가지 시너지 항목을 선정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양 측은 각자 연구 분야의 성과를 공유해 연내 SDX 관련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신규 공동 과제를 도출하고 산학 연구를 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CRC 임중연 센터장은 “SK하이닉스의 제안으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 개발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산업 안전과 범죄 예방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김형수 부사장은 “ICT를 접목해 당사의 산업 안전은 물론 우리 사회의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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