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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특장 법인 KG S&C 설립, 이달부터 본격 사업 개시
KG 모빌리티, 특장 법인 KG S&C 설립, 이달부터 본격 사업 개시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3.04.17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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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품 개발과 상품 판매 시작∙∙∙신규 커스터마이징 상품 개발, 수출, 특장사업으로 영역 확대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용품 개발 및 최적화된 상품 제공∙∙∙소비자 만족도↑
자동차의 성능 향상 등 튜닝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대↑∙∙∙매출 크게 증가 기대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오버랜딩(사진=KG 모빌리티)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오버랜딩(사진=KG 모빌리티)

[한국M&A경제] KG 모빌리티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별도의 특장 법인인 KG S&C를 설립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KG S&C는 KG 모빌리티가 100% 출자한 자회사다. 주요 사업은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용품과 특수목적의 특장차 개발 및 판매 그리고 엔지니어링(Engineering) 서비스 등이다. 

KG S&C는 1차적으로 전동 사이드 스텝(Side Step)과 데크탑(Deck-Top) 등 용품 개발과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신규 커스터마이징 상품 개발과 수출 시장 검토∙확대한다. 추후 KG 모빌리티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기본으로 개조를 통해 특장차를 개발해 판매하는 특장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KG 모빌리티 구매 고객의 경우 최소 1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장착하는 비율이 2020년 50%대에서 현재는 90% 정도에 이를 정도로 커스터마이징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KG 모빌리티는 특장법인 출범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용품과 특장차 등 제품 개발이 가능해진 만큼, KG 모빌리티 구매 고객의 수요에 맞게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자동차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삶의 일부분이 되며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는 등 튜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향후 이와 관련한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튜닝(Tuning)은 그 목적에 따라 엔진과 동력전달장치 등 자동차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튠업 튜닝(Tune up), 외관 디자인 도색과 휠∙타이어 교환 등 개인의 취향에 맞게 차량을 꾸미는 드레스업 튜닝(Dress up), 적재함, 특수장치 부착, 캠핑카 등 빌드업 튜닝(Build up) 등이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튜닝산업을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일환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 국내 튜닝 시장은 2020년 5조 9,000억 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10조 5,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KG 모빌리티는 특장 사업과 함께 인증 중고차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km 이내의 KG 모빌리티(쌍용차)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와 정비 조직 및 체제 등 사업준비를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KG 모빌리티 측은 “특장 법인 출범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이 가능한 만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는 등 튜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이와 관련한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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