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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코리오제너레이션, 글로벌 해상풍력 추진 위해 ‘맞손’
SK오션플랜트-코리오제너레이션, 글로벌 해상풍력 추진 위해 ‘맞손’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3.03.17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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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호주∙대만∙부산 등 6.8GW 규모 6개 프로젝트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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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와 코리오제너레이션은 국내∙외 해상풍력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와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대표(사진=SK에코플랜트)

[한국M&A경제]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SK오션플랜트와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 코리오제너레이션(이하 코리오)이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상호 협력∙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SK오션플랜트와 코리오는 지난 16일 오후 코리오 서울사무소에서 ‘해상풍력 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 최우진 코리오 한국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코리오는 글로벌 선도 녹색에너지 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인 GIG의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다. 지난해 4월 설립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20GW 이상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영국, 호주, 대만, 부산 등 국내외 6개 지역, 총 6.8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SK오션플랜트는 세계적인 해상풍력 개발기업인 코리오와 손잡고 글로벌 해상풍력 영토 확장을 꾀한다. 코리오 역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 공급∙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SK오션플랜트를 파트너로 부산의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인 청사포,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를 제작,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코리오는 해상풍력 사업 개발, 투자 및 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SK오션플랜트는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51%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은 물론 일본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해상풍력 제조사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코리오와의 업무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해상풍력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장 확장과 투자로 세계 최고(Top Tier)의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우진 코리오 한국대표는 ”조선, 해양플랜트, 철강, 중공업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 해상풍력 사업은 무궁무진한 사업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SK오션플랜트를 비롯해 더 많은 우리 기업이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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