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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아이, 시드 투자 유치∙∙∙신호평가 데이터 기반으로 AI 비파괴검사 솔루션 개발
딥아이, 시드 투자 유치∙∙∙신호평가 데이터 기반으로 AI 비파괴검사 솔루션 개발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2.0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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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및 산업용 플랜트 관형열교환기 비파괴검사 솔루션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사내벤처 기업∙∙∙한수원 축적 빅데이터 활용
AI 모델 자동 평가로 운영사 및 발전사 시간적∙경제적 비용 절감
(사진=)

[한국M&A경제] 원전 및 산업용 플랜트 관형열교환기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딥아이(대표 김기수)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를 비롯해 인포뱅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했다. 전체 투자금 규모는 비공개다. 

딥아이는 블루포인트가 예비 창업 단계부터 발굴∙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사내벤처 기업이다. 블루포인트는 창업팀의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큰 시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에 적극 참여했다. 

글로벌 전력∙산업용 플랜트 시장은 핵심 부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노후화와 높은 교체 비용 등이 시장의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딥아이가 개발 중인 솔루션은 한수원에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모델의 자동 평가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플랜트 운영사∙발전사 등의 시간적∙경제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정확도 높은 검사를 통해 산업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블루포인트 권세라 책임심사역은 “딥아이는 방대한 양의 실제 신호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판매를 위한 풍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딥아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딥아이 김기수 대표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비파괴검사 솔루션의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해외 원전 수출 정책과 연계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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