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육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키즈닝’을 운영 중인 육아테크 스타트업 밀크코퍼레이션(대표 박진홍)이 다수 투자 기관으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후속으로 참여한 가운데 씨엔티테크, 뉴본벤처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키즈닝은 육아 셀럽을 인공지능(AI) 테크 기반으로 연결해 주는 커머스 플랫폼이다. 육아 소비 정보 비대칭을 경험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문제점과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키즈닝은 지난해 2월 정식 출시해 11개월 만에 앱 다운로드 25만 회, 회원 수 14만 명을 돌파했다. 거래액 성장률이 1,200%에 달하는 등 빠른 시장 침투력을 보이고 있다. 

키즈닝은 디지털 네이티브 육아 세대인 2030 소비자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SNS 의존도를 낮추고 육아 셀럽을 연결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 허들을 낮추면서 콘텐츠를 동시에 잡았다. 

또 판매 채널 부재로 어려움을 겪던 소호 셀러 신규 판로 역할 수행과 동시에 홍보∙마케팅 지원으로 단시간에 급성장했다. 이 같은 성과에 많은 유아동복∙육아용품 셀러가 키즈닝에 입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포인트 김두성 이사는 “육아 커머스 시장은 소비자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불편함이 매우 큰 영역으로, 경기와 상관없이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뚜렷한 강자가 없었다”며 “박진홍 대표는 커머스에서 잔뼈가 굵은 사업가”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밀크코퍼레이션 박진홍 대표는 “육아 소비 환경을 개선하고 모든 육아 세대를 만족하게 할 육아 원솔루션 쇼핑 채널이 목표”라며 “유튜브처럼 육아를 하면서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육아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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