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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플러그앤플레이, 친환경 스타트업 공동 발굴∙투자 위해 협력
SK에코플랜트-플러그앤플레이, 친환경 스타트업 공동 발굴∙투자 위해 협력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3.01.09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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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PnP, 친환경 유망기술 공동 발굴∙투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에너지 분야 선도기업 경쟁력 입증∙∙∙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사진=)
SK에코플랜트는 CES 2023에서 플러그앤플레이와 친환경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와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CEO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SK에코플랜트)

[한국M&A경제] SK에코플랜트가 새해 첫 글로벌 행보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세계 최대 스타트업 플랫폼을 보유한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플러그앤플레이(PnP, Plug n Play)와 글로벌 친환경 비즈니스와 유망기술 공동 발굴 및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와 사이드 아미디(Saeed Amidi) 플러그앤플레이 CEO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환경∙에너지 사업 관련 유망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ESG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분야 글로벌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교류 ▲스타트업의 기술검증(POC) 및 상업화를 위한 협업 ▲양사 육성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 등 글로벌 친환경 비지니스 사업 확장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구글(Google), 페이팔(PayPal), 드롭박스(Dropbox) 등 글로벌 IT 기업을 태동기에 발굴∙육성한 세계 최대 VC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 약 35개 지역, 450여 개의 대기업 파트너사와 함께 2,500여 개 스타트업을 발굴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액셀러레이터(AC)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300여 개의 VC 네트워크를 통해 가장 활발하게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북미 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 친환경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하고 투자 및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및 리사이클링 분야 친환경 혁신 기술 기업을 집중 발굴해 자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러그앤플레이가 ‘지속가능한 선순환 생태계’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어 이번 협약식에서도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기반 순환경제 비전에 적극 공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SK에코플랜트는 이미 친환경 혁신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관련 글로벌 에코펀드 출자를 비롯해 지난해 9월에는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인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다양한 영역의 글로벌 친환경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친환경 혁신 기술들을 조기 발굴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친환경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환경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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