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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테이블, 한국관광공사와 MOU 체결∙∙∙외국인 관광객 대상 레스토랑 선정∙예약 편의 제공
캐치테이블, 한국관광공사와 MOU 체결∙∙∙외국인 관광객 대상 레스토랑 선정∙예약 편의 제공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2.2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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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권별 글로벌 이용자 위한 예약 서비스 번역 제공
해외 관광객 대상 홍보∙마케팅 진행
식당 이용 현황 빅데이터 공동 분석 등 협업
(사진=)
사진=와드

[한국M&A경제]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캐치테이블 운영사 와드(대표 용태순)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K-음식관광 활성화에 힘을 더한다.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대표 용태순)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레스토랑 이용을 돕기 위한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캐치테이블과 한국관광공사는 ▲문화권별 글로벌 손님에게 최적화된 예약 서비스 번역 ▲해외 관광객 대상 홍보∙마케팅 ▲외국인 관광객의 식당 이용 현황 빅데이터 공동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구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관광 수요 증가 폭이 가장 큰 상위 목적지 1위로 나타났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 5월 발표한 글로벌 관광발전지수 평가에서도 한국이 117개국 중 15위를 차지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지난 10월에는 방한 외국인이 47만 6,000여 명을 넘어 1월 8만 1,000명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9월 캐치테이블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캐치테이블 영어 버전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앱으로 외식 예약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캐치테이블 측은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국내 관광 인프라를 모색하던 중, 외식업 예약 1위 앱 캐치테이블이 글로벌 서비스를 론칭한 점에 주목했다”며 “특히 캐치테이블이 파인다이닝, 인기 맛집 등 5,000여 개 레스토랑 예약이 가능한 서비스인 만큼, 전방위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식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적합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업무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캐치테이블 영어 버전 앱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자체 제작한 ‘음식명 외국어 번역 표기 편람’ 기반의 표준화된 음식명, 메뉴, 식당소개 등의 번역 데이터가 이식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외국인 관광객 관련 SNS 채널을 포함한 여러 콘텐츠를 통해서도 캐치테이블 홍보를 진행해 고객 접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캐치테이블 영어 버전 앱을 이용하는 외국인의 식당 이용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국관광공사에서 미식 관광 상품 개발, 방문객 유치 등 인바운드 외식 관광을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여행, 관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캐치테이블은 국내 외식 예약 앱 중 가장 많은 가맹점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제휴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레스토랑 선정∙예약 편의를 제공하고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캐치테이블 용태순 대표는 “올해 초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인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식당 예약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흐름을 읽고 캐치테이블 영어 버전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치테이블은 국내 유명 식당 예약부터 대기 서비스까지 외식업 종합 솔루션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 음식관광 시장에서도 업계 대표 서비스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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